우선 차슈덮밥에 제일 중요한 보쌈(수육)을 준비해줍니다.
배달시키고 남은 족발보쌈! 남은 보쌈을 냉장고에 넣어두었었어요. 양은 얼마 많지는 않지만 그냥 버리긴 아까우니까!
이렇게 만들어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남은 보쌈을 찜기에 한번 데워주세요.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이렇게 한번 찜기에 데워주면 조금 더 부드럽고 냄새도 안 나는 것 같더라구요.
보쌈
- 이 과정이 번거로우시다면 생략 가능합니다.
STEP 2/7
차슈덮밥 소스를 만들어줄거예요.
볼에 간장 4스푼을 넣고 소주 1스푼, 설탕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물 3스푼을 넣어서 섞어줍니다.
간장, 소주, 설탕, 올리고당, 물
- 저는 맛술이 없어서 소주를 넣었어요. 맛술이 있으시다면 맛술로 넣어주세요.
STEP 3/7
이제 팬에 만들어둔 소스를 넣어주시고 보글보글 끓어오를때까지 중불로 끓여주세요. 저는 남은 보쌈의 양이 많지 않고, 짤수도 있기에 양념을 처음에 모두 넣지 않고 반만 우선 넣어주었습니다. 한번에 다 넣지 마시고 만드시면서 추가하시길 추천드려요! (보쌈자체에도 간이 되어있기에 나중에 부족한 양념의 양을 추가해주세요.)
- 소스는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마시고 간을 보신 후 부족한 간은 입맛에 맞게 추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보쌈자체에도 간이 되어있을 수 있으니 소스는 조금씩 넣어주세요.
STEP 4/7
보글보글 소스가 끓어오르면 남은 보쌈을 올려서 졸여줍니다.
저는 양념장 반정도만 넣어줘도 충분히 간이 맞게 되더라구요.
양념장이 잘 밸 수 있도록 뒤집어가며 졸여줍니다.
저는 사실 졸인다는 느낌보다는 묻혀준다는 느낌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STEP 5/7
삼겹살 보쌈(수육)에 양념이 잘 졸여졌다면 파를 송송 썰어서 그 위에 올려줍니다.
저는 송송 썰어서 미리 냉동보관해둔 파를 사용했어요.
계란도 반숙을 해서 올려서 먹으면 짠 맛도 많이 사라지고 더욱 맛있어집니다. 저는 계란 반숙도 같이 만들어주었어요.
파, 계란
STEP 6/7
차슈덮밥 완성입니다. 밥 위에 양념에 졸여준 보쌈을 올려주고 그 위에 반숙계란을 올려주면 끝이예요.
보쌈에 양념이 졸여지니 달달 짭쪼름한 맛이 더해져서 더욱 맛있습니다. 달달 짭쪼름하니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예요.
계란 반숙을 톡 터트려서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STEP 7/7
반숙을 터트려먹으면 짠맛도 없고 담백하니 좋아요.
맛있는 김치와도 함께 곁들이면 다른 반찬이 전혀 필요없습니다. 남은 보쌈 버리기는 아깝고, 다시 데워먹자니 맛도 없고 물리실때 이렇게 간단하게 차슈덮밥으로 드시면 남은 보쌈 완벽하게 해결됩니다! 남은 보쌈 버리지 마시고 이젠 이렇게 드셔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