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을걷이한 늦가을의 끝물 고추를 사용하는 편인데요
이유는 단단하고 갓이 두꺼운 걸로 담아야 무르지 않고
아삭하게 잘 삭혀서 일 년을 두고 먹는답니다
끝물 고추는 늦게 달려 더 이상 자라지는 않고 크기가 크지 않아
장아찌로 담으면 아주 맛있답니다
가을의 끝자락에 고추 삭히는 것은 필수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일찍 삭혔네요
삭힌 고추를 고추지라고 하는데
고추를 삭혀 놓아야 겨울 밑반찬으로 또는 동치미 담을 때도
백김치 담을 때도 넣어야 알싸하니 제맛이기에
해마다 고추 삭히는 것은 일과가 되었지요
고추나 고춧잎을 삭힌 다음 양념해서 #겨울반찬
#밑반찬 으로 만들어 놓아야 든든하지요
그럼 간단하게 #고추삭히는법 저와 함께 만들어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