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칼로 썰었는데 되도록 얇게 채썰어주세요. 칼질하는 동안 벌써 갈변이 오기 시작했는데요. 칼질이 어려운 분들은 채칼을 이용하여 얇게 썰어주세요.
STEP 4/11
끓는 물에 굵은 소금 1큰술과 식초 1큰술을 넣어 살짝 데쳐서 건져주세요. 아삭한 식감을 살려야 하므로 절대 오래 데치지 마세요. 잠깐 넣었다 꺼내는 정도로 데쳐주세요.
STEP 5/11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잘 제거하세요. 그래야 소스가 묽어지지 않아요.
STEP 6/11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잘라주고 식초를 넣은 물에서 세척해줍니다.
STEP 7/11
끓는 물에 굵은 소금 1큰술을 넣고 1분간 데쳐주세요.
STEP 8/11
찬물에서 열기를 빼주고 물기를 제거해두어요.
STEP 9/11
소스는 흑임자가루 3큰술, 마요네즈 200g,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을 준비해요. 검은깨는 나중에 고명으로 사용하세요. 흑임자가루가 검은깨랑 같은 말이구요. 검은깨를 분쇄기에 갈아주거나 아니면 저처럼 미니절구에서 곱게 갈아주세요.
STEP 10/11
소스를 모두 넣고 잘 저어주어요.
STEP 11/11
볼에 데친 연근과 브로콜리를 넣고 흑임자 소스를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에 검은깨를 뿌려줍니다.
'흙 속의 진주' 연근은 연우(蓮藕)라고도 하는데요. 불교와의 인연 때문에 사원에 많이 재배되고 일부러 못이나 논에다 재배하기도 해요.연근의 성분은 탄수화불, 아스파라긴, 아르기닌, 등등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C가 풍부해서 피로해소와 감기예방에 좋아요. 연근은 공기에 닿아서 갈변이 잘 되는데 삶을 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빛깔이 희게 된답니다. 좋은 연근은 연근 껍질에 흠집이 없고 담황색이고 마디가 완전하게 있는 것, 마디가 짧고 굵고 곧은 게 좋아요. 연근을 보관할 때는 흙이 묻은 채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