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한 리코타 치즈 만들기, 리코타치즈샐러드로 만들어 더 맛있게 ♥ 다이어트 레시피 / 리코타치즈 칼로리
한 달 차 다이어터인 달링제이 : ) 감량 기록까지 남겼으니 더 열심히 다이어트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 지난주에 제주도에서 너무 열심히 잘 먹고 와서.. ㅎㅎ 이번주는 반성의 의미로 샐러드와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해보려고 고민 중에 샐러드와 곁들이면 좋은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봤어요. 천천히 따라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맛있는 리코타치즈 만들기 ♥ 레시피 공유해볼게요!
우유 500ml 생크림 250ml를 각각 넣어주면 됩니다. 900ml 우유와 500ml 생크림을 반반씩 넣어준다는 생각으로 넣어주시면 돼요. 굳이 저울 계량은 안 하셔도 됩니다 ~ ^^ 우유와 생크림을 다 넣지 않고 반만 넣는 이유는 처음부터 많은 양을 만들기보다는, 소량으로 먼저 만들어보고 입맛에 따라 다른 재료를 가감하기 위해서예용.
STEP 3/13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한번 잘 섞어준 뒤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이때 보글보글 끓을 정도로 하면 절대 안돼요 ! 바닥에 눌어붙거나 탈 수 있으니 한번 데워준다는 느낌으로 중약불에서 데워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중약불 + 데운다는 느낌이니 꼭 신경 써주세요 : )
STEP 4/13
따뜻하게 데워진 우유에 소금 0.5 티스푼을 넣어주세요 ! 그리고 한번 휘리릭 잘 섞어줍니다.
STEP 5/13
그리고 또 중약불로 기다리다 보면 유막 같은 게 생겨요 : )
STEP 6/13
보이시나요 ? 이렇게 뭔가 막이 생겼을 때, 이때가 식초&레몬즙을 넣을 타이밍입니다. 이때 레몬즙과 식초를 넣어주면 돼요. (레몬즙 4스푼, 식초 2스푼 / 스푼은 식사 스푼 기준) 식초와 레몬즙을 넣은 다음엔 바로 불을 약불로 바꿔줍니다. 약불로 바꾼 후 10분~15분 정도 더 데워주세요. 그리고 지금이 가장 중요한데요. 식초와 레몬즙을 넣은 뒤에는 절대 휘저으면 안됩니다 !!! ** 이 상태에서 많이 저어주면 응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치즈 만들기에 실패할 수 있어요. 절대 젓지 마세용 !!!! ** 식초는 응고 역할을, 레몬즙은 상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 )
STEP 7/13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순두부처럼 뭔가 뭉쳐있는 게 보이는데요.
STEP 8/13
이때 스푼을 한번 담가서 어느 정도 묻어나는지 보는 정도로만 질감을 확인해 주세요 : ) (절대 휘리릭 저으면 안돼용~~~)
STEP 9/13
전 이렇게 꽤 몽글몽글한 게 보이니 너무 신기하더라고요..약불로 둔지 10분~15분 정도가 되면 불을 꺼줍니다. * 10분~15분의 기준은 가스의 화력마다 다를 수 있어서 10분 정도 지난 후에 지켜보다가 몽글몽글한게 잘 보이면 불을 꺼줘도 돼요~~~ *
STEP 10/13
불을 꺼주고, 그대로 한 김 식혀줍니다. 저는 10분 정도 식혀줬어요 : )
STEP 11/13
이제 유청을 분리할 단계입니다 ! 유청이 담길 깊은 볼을 준비해 주시고 그 위에 채반과 면보를 올려주세요.
STEP 12/13
한 김 식은 상태로 면보 위에 조심조심 잘 부어줍니다 : ) 그리고 이 상태 그대로 또 10분 정도 기다려줬어요. 10분 정도 지난 뒤엔 면보 모서리 끝 쪽을 모아 잘 묶어주고 유청이 더 잘 빠져나가게 해줬어요 : ) 유청이 많이 빠질수록 쫀득한 식감의 리코타치즈가 완성된다고 해요. 그렇다고 너무 꽉 유청을 짜내면 퍽퍽할 수 있으니 조금은 부드러운 식감이 남도록 적당히 힘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ㅎㅎㅎ
STEP 13/13
그리고 5시간 정도 숙성하고 나면 예쁜 모양의 치즈가 완성됩니다 : ) 낮 시간에 만든 경우 저녁시간쯤 냉장고에서 꺼내주면 되고, 밤에 만드셨음 아침에 꺼내주세요~ 숙성시간은 5시간이 넘어도 상관없습니다 ^^ 숙성 후 면보에서 꺼내 밀폐용기에 담아준 리코타 치즈예요. ^^ 처음 만드는 거라 유청을 너무 많이 제거한 건 아닌지, 혹시라도 망치는 건 아닌지, 걱정 많이 했는데요 ~~ 불 위에서 저어주는 실수만 하지 않으면 숙성과정에선 대부분 망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