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 맛날때
무자체의 맛을 오로시 느끼려고
하얀 무생채 많이 먹어요~
어릴적 명동 한일관에 가면
불고기와 함께 나오는 하얀 무생채
전 불고기집 무생채라 부르는~
고추가루 범벅이 아니라 어린아이도 맛나게 잘 먹었던 기억이
커가면서도 자주 해먹었다지요~
자극적이지않은 하얀 무생채 만드는법 쉬우니 함께 만들어봐요~
하얀 무생채
자극적이지않아 샐러드처럼 먹는 하얀무생채
하얀무생채 만드는법
무 300g, 소금1t,물엿(설탕)1t,식초1t~1T
고추가루 조금,마늘1/2t,파 1/2t,생강가루 조금
가을무는 보약이라지요~
무 파란부분은 날로 간식으로 먹고~
가운데 부분 사용해요~
아주 하얀 부분은 국이나 조림에 사용하구요~
저는 무가 맛날때는 동치미 다발무 사다놓고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그냥 와그낙와그작 먹어요~
특히 파란부분~
무 구입도 파란부분이 많은게 좋아요~
무 7~8cm 정도 길이로 토막내
길이로 채칼로 가늘게 썰어요~
그러면 길이가 아주 같은 무채가 되지요~
요 불고기집 무생채는 가늘고 길게~
하나 먹어보니 아직 살짝 매운맛이 남아있네요~
소금,물엿(설탕)으로 절여요~
오늘은 물엿으로 살짝 절였지만
무가 더 맛나지면 절이지않고 그냥 무쳐도 되요~
함초소금이라 색이 검은데 무쳐놓으면 잘 모르겠더라구요~
설탕 넣어도 됩니다.
그릇을 까불러 두면
10분 정도만 두어도
뻣뻣했던 무가 부드러워져요~
무만 건져서 물기를 빼도 되고~
무가 아주 맛날때는 물 까지 다 사용해요~
파 송송 조금, 생강가루 조금,다진마늘 조금
무요리엔 생강을 넣어주는게 맛나답니다.
절인 무에 양념
파,마늘,고추가루 아주 조금~
안넣어도 되요~색감으로 아주 조금만~
단맛,새콤한 맛은 식성대로 넣어요~
전 단맛은 좀 적게~물엿에 절여서 따로 더 넣지 않아요~
새콤한건 좋아하니 식초는 듬뿍~
살살 버무려주면 완성~
하얀 무생채 만드는법 넘 쉽쥬?
한그릇 듬뿍~
통깨 조금 뿌렸어요~
깨가루 듬뿍 뿌려도 좋아요~
보기에도 깔끔하지요?
불고기집에 나오는 딱 그 하얀무생채입니다.
놔두면 자연스레 국물이 생겨요~
흰쌀밥에 크게 한젓가락 담고 참기름 한방울만 쳐서 먹어도 좋고~
고추장 조금,참기름 넣고 슥슥 비벼도 굿~
비빔밥에 무나물로~
요건 고추가루 좀더 넣고 만든 하얀무생채
요즘 매일 매일 만들어 먹네요~
전 매일 만드지만~
냉장 보관하면 며칠은 괜찮아요`
아삭아삭~
슴슴~ 새콤~
단맛이 아닌 살짝 달큰~
전 샐러드처럼
한접시씩 먹는답니다.
짜지도 달지도 않고 최소한의 양념으로
무 자체맛을 오로시 느낄 수 있답니다.
왠지~ 먹으면 건강해질 것같은 마음~
이제 부터 쭉~ 하얀 무생채 만들어 먹어요~
고추가루 덜 넣은 하얀무생채? 조금 더 넣은 하얀무생채?
별차이 없나? 보기에만 살짝 다를뿐 맛은 같아요~ㅎ
식성대로~ 드세요~ㅎ
오늘 뭐해먹지? 든든집밥은
하얀무생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