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여름이 가고 쌀쌀한 가을이 오기 시작했는데요.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올 때가 되면 항상 시골 큰집에서 메밀묵을 쑤어 나눠주셨어요. 어렸을 때는 왜 겨울에 묵을 쑤어 먹는지 잘 몰랐는데, 농번기가 지나고 나면 일거리가 없어 시간이 많은 겨울에 만드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쌀쌀한 날씨에 문득 생각이 나서 묵을 만들어 보기로 했네요.
그리고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콩국물을 사용했습니다.
정식품 콩국물은 마트에서도 잘 보이니, 구입하기 쉬우실꺼에요. 그리고 콩묵으로 만든 2가지 응용 요리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