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장어, 낙지 기타 등등의 몸보신 음식들이 많은데
한우의 사태와 양지를 이용해서 푹 우려낸 육수와 더불어서
각종채소와 버섯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만찬 어복쟁반입니다.
유명한 평양냉면집에 가면 맛 볼 수 있는 고가의 어복쟁반을
집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이 두번째인 듯 싶어요.
더불어 만들어 놓은 뮥수를 이용해서 평양냉면도 만들었지요.
어복쟁반은 이북요리 중에 하나인데 잔치장에 올려지는 음식이기도 했습니다.
마치 신선로같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육수로 우려낸 양지와 사태를 따뜻한 국물에 올려 주고
거기에 각종 채소와 버섯과 함께 겨자간장소스를 찍어 먹는 스타일이지요.
물론 옛날에는 겨자소스가 아닌 그냥 간장소스였겠지요.
어복쟁반 하나 만들겠다고 오전부터 육수를 내고 거르고를 반복 또 반복
다 해서 먹고는 뻗었습니다.
집밥이 최고!!!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