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가 비교도 안 되게 작았던 우리 나라의 왕실을 봐서도 얼핏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황제의 총애를 잃어 버린 수 많은 후궁들과 여인들은 냉궁 이란 곳으로 보내져 평생을 잊혀진 채 살았다고 한다.
또띠아를 한 봉지 사면 끝까지 먹게 되지가 않아서 마지막 몇 장은 꼭 냉동실에 들어 가게 되는데 이때면 어김없이 잊혀진 후궁들이 유폐 되었다는 냉궁이 떠 오르곤 한다. 냉궁으로 버려진 또띠아들은 여간해선 다시 꺼내게 되지 않아 중국 황제 뺨치는 매정 함으로 그들을 잊고 지내기 일쑤여서 한 번은 또띠아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을 모아 본 적도 있다. 어느 날 잠깐 들른 지인에게 불고기와 김치 볶음을 넣은 퀘사디아를 만들어 주고 좋은 평을 들었는데…
이런!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불고기 김치 퀘사디아는 나만 만드는게 아니었다능… ㅜㅜ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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