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피곤하셨는지 씻고 그냥 주무셨습니다.
그래서 선반 위에는 스팸 1개가 고스란히 올려져 있었는데요, 그 다음날에 어머니 퇴근하시고 집에서 술안주로 드시라고 스팸계란전을 미리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는 스팸을 제 돈 주고 구입해서 스팸 요리를 만들어 본 적이 없는 듯한데 어머니를 위해서 오랜만에 스팸 요리를 만들어 보는 날이었습니다.
스팸계란전은 예전에 아버지 술안주로 만들어 드린 적이 있는데 오늘은 어머니 술안주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맛있다고 하셨는데 오늘은 어머니보다 훨씬 더 늦게 퇴근하시는 날이라서 어머니만 드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아버지 것도 남겨 놓을까?"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다 드셨습니다.
맛있어서 다 드셨나 봅니다.
스팸이 들어갔는데 맛이 없으면 안 되겠죠?
그럼, 지금 바로 스팸계란전 만드는 법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