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저는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을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 하고 있습니다. 유럽여행중에 식당에 들어 가면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이나 발사믹식초를 마치 식당에 맡겨 놓은것 처럼 달라고 해서 식사 시작부터 끝까지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을 맛있게 먹습니다. 주말에는 서울본가에서 먹고 평일에는 숙소에 사다놓고 야채를 듬성듬성 잘라서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을 뿌려서 먹습니다. 발사믹식초는 굳이 비싼것은 아니고 250ml 1만원 내외 저렴 한것과 스페인산 압착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먹습니다.
오늘은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를 좋아하는 제가 고급진 발사믹소스를 만들려고 합니다. 스테이크 혹은 닭가슴살, 샐러드, 브런치등 어디든 잘 어울리며 꿀이 들어가 달콤하며 강한식초의 신맛이 아닌 신맛과 마늘 양파가 올리브오일에 볶음되어 올리브오일과 로즈마리의 허브향이 조화를 이룬 달콤하면서 약간 신맛 나는 소스 입니다
허브 타임이나 로즈마리를 넣습니다. 타임도 없고 생로즈마리도 없고 해서 로스마리 분말을 사용할까 로즈마리 홀을 사용할까 고민했습니다(분말은 자주 사용하는건데 홀은 몇일전 바뀐 신규업체로부터 허브샘플을 받아서 이때 적용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넣었습니다. 오마이 갓~)너무 튼튼하게 건조되어 안 풀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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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씨미 잘 쫄입니다. 맛있는 발사믹식초의 단 냄새가 진동 합니다. 조금 쫄였다 싶어서 불을껏습니다
중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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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볶음한 팬에 쫄아든 발사믹식초를 부었습니다. 그리고 잘 저을 필요는 없지만 형식적으로 섞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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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더에 넣고 곱게 그라인딩 했습니다. 역시나 로즈마리 홀은 뻣뻣하게 있습니다. 블렌더 성능이 약한것이 또 다른 이유중의 한가지 일수도 있습니다. 선택의 문제일수 있지만 고성능은 그라인딩이 잘 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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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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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딩 하고 남은 양파,마늘,로즈마리홀을 걸러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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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분말과 후추를 넣고 중간불에서 쫄입니다
중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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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된 비주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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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갱이가 조금씩 보이는데 리얼한 비주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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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된 비주얼 입니다
양파나 마늘의 찌꺼기가 발사믹소스에 들어가게 되면 발사믹소스 본연의맛을 못 느끼는데 인간의 본능 특성중 하나인 입속에 들어온 이물질을 끝까지 씹는경향이 있어 발사믹이 아닌 양파나 마늘의 맛을 최종적으로 느끼게 됩니다.따라서 가급적 찌꺼기는 걸러서 버리시면 좋습니다. 혹시나 요즘 나오는 고성능믹서기는 그라인딩 하는데 삭삭 잘 갈려서 무난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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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도 어렵지 안습니다.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을 좋아하는 제가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가 들어간 소스를 자주 만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