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쫄면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970년대 초반으로 30여년 전 인천 중국 경동에 위치해 있던 광신 제면에서 냉면을 만들다가 실수로

냉면 노즐보다 굵은 노즐을 잘못 끼우는 바람에 쫄면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 당시 밤낮없이 일하던 종업원이 졸다가 끼운

노즐 덕분에 이렇게 인기있는 음식으로 탄생했으니 ....

인기있는 식당 중에서도  실수로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 집들이 여럿 있더라구요.

쫄면은 탄성이 좋아서 고무줄 국수로 불리기도 했는데, 처음엔 질기다고 인기가 없다가 매콤한 고추장 양념과 비벼서 만들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하네요. 

본격적인 쫄면의 인기는  신포만두에서 만든 쫄면이라고 할 수 있구요.

오늘은 매콤한 쫄면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쫄면 1봉지(2인분), 물 1.2리터, 콩나물 150g, 삶은 계란 1개, 오이채 1/2줌, 당근채 1/2줌, 양배추채 1줌, 깻잎 5장 등

쫄면과 양념장이 같이 동봉 되어 있어요.

쫄면은 끝부분을 손바닥으로 문질러서 풀어주세요. 그대로 넣으면 면이 뭉쳐요.

면이 잘 풀어진 상태입니다.

양배추, 오이, 당근은 채썰어 주고요. 깻잎은 반을 잘라서 굵게 잘라줍니다.

깻잎은 특히 세척에 신경쓰는데요. 찬물에 식초를 넣고 5분 정도 담궜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줍니다.

모두 물기를 잘 제거해주세요.

계란은 계란이 잠길 정도의 찬물을 붓고 15분간 완숙해줍니다. 이 때 소금 1큰술과 식초 1큰술을 넣고 삶으면 계란이 잘

깨지지 않아요. 다 삶아진 계란은 잔금을 내서 찬물에 담가서 껍질을 벗겨주면 잘 벗겨져요.

반으로 잘라줍니다.

콩나물이 들어가야 맛있는데요. 물이 콩나물에 자작하게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10분간 삶아줍니다. 처응부터 끝까지 뚜껑을 닫고

익혀줍니다.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제거해요.

쫄면은 물을 넉넉히 넣고 삶아주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야 면이 냄비 바닥에 늘어 붙지 않아요.

3분 30초에서 4분 정도 삶아줍니다. 물이 끓으면서 쫄면에서 전분기가 나와서 물이 뿌얘진답니다.

면의 전분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찬물에 여러 번 헹궈줍니다. 흐르는 물에 헹궈주어도 되구요.

물기를 잘 제거해주세요, 물기를 잘 제거해야 양념장이 묽어지지 않아요.

완성 그릇에 쫄면을 담고 야채를 예쁘게 돌려 담아줍니다. 양념장을 가운데 부어주고요. 삶은 계란을 올려줍니다.

마지막에 통깨를 올려주고요.

삶은 콩나물이 빠져서 뒤늦게 올렸어요.

노브랜드 쫄면 완성입니다.

양념장 농도가 묽어서 비비기가 편하구요.

계란이 화룡점정이지요.

양념장이 매콤해서 매운 맛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요.

면도 쫄깃하답니다. 상추가 없어서 깻잎을 대신 넣었는데, 깻잎 강추입니다. 깻잎 향이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