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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볶음 만들기 물컹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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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마트에서 가지를 집어왔어요

잘 안먹는 식재료라 저희집에선 아주 가~끔 보일까 말까 하는데

이번에 이유식재료 사느라 2개 냉큼 구매했답니다

3분의1은 이유식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가지볶음을 만들었어요

가.지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건강에 좋다고 하니 자주 먹어야 되는데

이상하게 저는 땡기지 않더라구요

이유는요? 물컹한 식감을 너무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물컹하지 않게 만들어봤어요

신랑이 먹어보더니 엄청 맛있다고 극찬을 하더라구요

사실 만만하게 살 수 있는 식재료이지만

선뜻 정이 안갔는데 이렇게 휘리릭 뚝딱 맛있게 만들어놓으니

이제부턴 좀 자주 사올까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하나 사오면 볶음부터 무침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재료이니 여러가지 활용도 가능하죠

일단 이번에는 볶음으로 쉽게 알려드릴게요!

[준비물]

가지 2개 / 대파 1대

청양고추 1~2개

진간장 3스푼 / 다진마늘 반스푼

설탕 1스푼 / 매실액 1스푼 / 통깨


스푼=밥숟가락 기준

먼저 재료들을 썰어서 준비해줍니다

가지는 살짝 도톰하게끔 썰어서 준비합니다

대파는 송송 청양고추는 듬성듬성 썰어 준비했어요

청양고추가 씹혀 매운게 느껴지는게 좋다 하시는 분들은

잘게 다져서 만드셔도 됩니다 ㅎㅎ

그리고 분량의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진간장 3스푼 / 다진마늘 반스푼

설탕 1스푼 / 매실액 1스푼 / 통깨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 시작할게요~!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송송 썰어둔 대파를 넣어

파향이 솔솔 날때까지 볶아줍니다

파가 어느정도 노릇해지고 파향이 솔솔 나면

썰어둔 가지를 넣고 살짝 덜익었다 싶을 정도로 볶아줍니다

그리고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부어 잘 베이도록

뒤적뒤적 잘 볶아줍니다

양념장 고루고루 잘 섞였다면

청양고추를 넣어 한번 더 볶아주면 끝!

그릇에 담아주니 가지볶음 완성이에요

오랫만에 만들어주니 신랑도 반가운지 좋아하구요

양념자체가 단짠단짠한데 거기에 청양고추를 더해주니

매콤함이 참 잘 어우러져 좋았어요

가지 자체를 얇게 썰었다면 금방 물컹해졌을텐데

도톰하게 썰다보니 물컹하지 않고

살짝 씹히는 맛이 있어 더 좋더라구요

평소 물렁한게 싫어서 잘 드시지 않았다면

이번에는 한번 이렇게 도톰하게 썰어서

만들어 드셔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들 드셨어서

아마 입이 텁텁하고 느끼하실텐데

이렇게 건강반찬으로 속을 달래보아도 좋을것 같아요

저도 이번명절 전과 고기같은걸 잔뜩 먹은지라

속이 좀 니글거리는데 이런 건강한 가지요리 먹어주면

기름진 음식들을 소화하느라 자극된 위장도

아마 좀 달래지고 진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청양고추 덕분에 과하지 않게

칼칼한 맛이 베어있어 감칠맛나구요

단짠한 양념이 은근히 가지와 잘 어울린답니다

혹시나 매콤하게 즐기고 싶지 않거나

아이와 함께 먹는다면 청양고추는 생략하셔도 좋고

또 더 매웁게 드시고 싶다면 몇개 더 넣거나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어주면 될거에요

살컹한 식감에 단짠 소스가 함께한 가.지볶음

아마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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