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익힌 굴보다 싱싱한 생굴의 향을 좋아하지요. 그동안 제가 먹은 익힌 굴전이나 굴국 등등은 싱싱함이 덜했던가요? 굴이 극도로 싱싱해서 그런지 굴전도 맛있고 굴국도 별다른 재료 없이 끓였는데 왜이리도 시원하고 맛있는지 생굴보다 더 맛나게 먹은 것 같습니다. 역시 음식 맛의 기본은 식재료의 싱싱함이지요.
저는 굴 관자에 붙어 있을 수 있는 굴 껍데기를 하나하나 살펴본 후 있으면 떼어 줍니다. 이건 물에 흔들어 씻어도 떼어지지 않기에 번거롭더라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물론 간혹 있는 일이지만 먹다가 굴 껍데기가 와자작하고 씹히면 불쾌하잖아요. 그리고 큰 그릇에 물을 받아 가볍게 두번 정도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
STEP 2/5
냄비에 0.5cm 두께로 사방 2~2.5cm크기로 자른 무 1줌을 담고 새우젓 1/2큰술을 넣어 줍니다.
STEP 3/5
그리고 물 4컵을 붓고 끓여 줍니다.
STEP 4/5
국물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팔팔 끓으면 준비한 굴을 넣고 끓여 줍니다.
STEP 5/5
그리고 마지막으로 쏭쏭 썬 대파 1대를 넣어 줍니다. 드실때 기호에 따라 고추가루와 조미김을 잘라 넣어 드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