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안 오는데 갑자기 부침개가 생각나는 오늘. TV에서 녹두부침개가 나오는데 한참 보고 있으니 어찌나 먹고 싶던지요. (누가 보면 뱃속에 뭐라도 든 줄~~) 피자는 그다지 안 좋아하는데 전 종류는 그렇게 좋아하는 토종 입맛이어요. 참을 수 없어서 냉장고를 뒤져보니 애호박과 양파 그리고 다행히 부추가 있더라고요. 해물 하나 없어도 반가운 채소들이라 후다닥 꺼내봅니다
애호박과 부추가 함께 익어야 하니 최대한 애호박은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해요. 양파가 또 들어가야 달큼하잖아요. 전 당근은 좋아하지 않아서 쟁이지 않지만 넣으면 비주얼을 도와주니 꼭 넣으셔요.
STEP 2/6
부침가루 1컵과 얼음 몇 개 그리고 냉수는 2/3컵 넣었어요. 나중에 얼음이 녹으면 물양이 맞추어지며 채소를 넣었을 때 수분이 또 생기는 걸 가감하세요.
STEP 3/6
휘휘 치대는 느낌 아니라 반죽이 섞일 정도만 저어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STEP 4/6
그리고 채소 넣고 한 번 더 살포시 섞어주면 애호박부추전 반죽은 끝!
STEP 5/6
팬을 먼저 달군 후 기름은 소주 반 컵 정도 넉넉히 넣은 후 뜨겁게 달궈지면 한줌 넣어 얇게 펴주세요~ 최대한 얇게 펴져야 해요.
STEP 6/6
저는 애호박부추전을 쿠첸 전기렌지 강불에서 구웠는데요. 터보로 더 뜨겁게 빨리 달궈도 되고요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완성해요.
부침개 바삭하게 굽는 법 - 팬을 먼저 달군 후 기름은 소주 반 컵 정도 넉넉히 넣은 후 뜨겁게 달궈지면 한줌 넣어 얇게 펴주세요~ 꼭 팬을 달군 후 기름을 넣어야 팬에 많이 눌어붙지 않고 바삭하게 구워져요. 부침개 전문점에는 기름을 뜨거운 기름을 넣어 바삭하게 만드는데 비슷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