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가 가진 리코펜 성분이 암예방을 할 수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런 의견을 차치하고라도 확실한 사실 하나는 토마토에는 유리 글루탐산(MSG)이 59% 이상 포함되어 있어, 익혀 먹게 되면 엄청나게 맛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글루탐산은 소금(나트륨)의 맛을 증폭시켜주어 작은 양의 나트륨으로도 맛있는 요리가 가능하게 해 줄 수 있는 기능을 가진다. 이 때문에 저염식으로 암 예방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부가적 기능을 담당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토마토로 만든 예쁜 김밥을 만들어 보도록 할 것이다.
[ 토마토 김밥 준비물 :: 김밥 6~7줄 분량 재료 ]
[ 기본 재료 ]
[ 김밥용 토마토 밥 ]
방울토마토 20개 또는 완숙토마토 3개
쌀 종이컵 4컵
물 종이컵 3컵
참기름 2큰술
소금 1/2작은술
[ 김밥 재료 ]
김밥김 12장
깻잎 12장
게맛살 10개
어묵 200g
햄 300g
단무지 400g
우엉 110g
[ 더 넣으면 좋은 재료 ]
마요네즈, 다진 고추 등
STEP 2/20
[토마토밥 만들기]
먼저, 김밥용밥을 짓도록 한다.
감칠맛있게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 다시마 2~3조각을 넣고 짓는 방법을 추천하지만
이번엔 토마토로 대신하여 암예방 저염식의 김밥용 밥을 짓도록 할 것이다.
글루탐산의 기능은 적은양의 소금으로도 짠맛을 증폭시켜주기 때문에 저염식 김밥 조미밥을 만들기에도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맛있고 건강한 토마토밥으로 만드는 김밥~!
혹여나 토마토의 상큼 새콤한 맛으로 김밥 맛을 해치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겠지만, 토마토의 양보다 쌀의 비율이 토마토의 상큼새콤한 맛으로 뒤덮을 만한 비율이 되지 못한다. 그런 부분은 염려 안 해도 될 듯~!
STEP 3/20
김밥 6~7줄 분량의 밥을 짓기 위해 종이컵을 활용하여 쌀을 4컵 냄비에 담아 주었다. 전기밥솥이나 압력밥솥에 밥을 해도 좋지만, 이번엔 냄비에 토마토밥을 지어서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밥을 지을 물의 양은, 토마토에서 나오는 수분의 양을 고려하여 꼬들꼬들한 밥으로 짓기 위해 종이컵 3컵 분량의 물만 부어 주도록 하였다. 쌀은 따로 불리는 과정 없이 바로 씻어서 물의 양을 맞춰 주도록 한다.
STEP 4/20
종이컵 기준, 쌀 4컵과 물 3컵을 맞춰 놓은 냄비에 잘 씻은 방울토마토 20개~22개 내지는 완숙 토마토 3개 정도를 넣어 준비한다.
STEP 5/20
김밥용 냄비밥을 짓기 위해 먼저 강한불에서 한소끔 끓어 오를 때까지 끓여주도록 한다. 한번 팔팔 끓어 오르면 토마토를 쌀 안 쪽으로 잘 섞어 밀어 넣어 주도록 한다.
빨갛게 조금 특색있는 밥의 색감을 만들고 싶거나, 깔끔한 형태의 김밥용 밥을 완성하고 싶다면 토마토를 미리 한 번 믹서기에 갈아서 밥물로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STEP 6/20
이후 뚜껑을 덮고 불은 가장 약한불로 줄인 후, 15분 동안 은은한 불에서 천천히 쌀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STEP 7/20
15분 후, 밥이 한 번 지어지고 나면 쌀에 묻힌 방울토마토를 으깨어 쌀과 잘 섞어줄 수 있도록 한다.
STEP 8/20
쌀과 방울토마토를 잘 섞어 주었다면 불을 모두 끄고 뚜껑을 덮은 후 15분 동안 으깬 토마토의 수분으로 뜸을 들일 수 있도록 한다.
STEP 9/20
[김밥용 조미밥 만들기]
조미 재료로 참기름 2큰술과 소금 1/2작은술을 넣고 소금이 잘 녹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저어준다.
토마토의 유리 글루탐산의 기능으로 적은 양의 나트륨으로도 짠맛을 증폭하여 느낄 수 있게 된다. 물론, 글루탐산의 맛있는 맛으로 환상적인 김밥용 밥이 완성될 수 있다.
STEP 10/20
만들어 놓은 조미 재료를 뜨거운 상태의 토마토 밥에 넣고 꼼꼼하게 잘 섞어 주도록 한다.
김밥용 밥은 너무 뜨거우면 김이 찢어지게 되니, 김밥용 조미밥을 완성한 후에 조금 식혀줄 수 있도록 한다.
STEP 11/20
김밥 속재료로 게맛살, 단무지, 우엉을 잘게 찢고 썰어주도록 한다. 속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잘 활용하는 차원에서 마련하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조금 수고스럽지만 김밥용 속 재료들을 일정한 크기로 비슷하게 찢어주거나 썰어주게 되면 김밥을 썰었을 때 비주얼이 더욱 풍성해 보이고 알차보이게 된다. 예쁘게 김밥 마는 비법! 이랄까? 이른바 교리김밥 스톼일~!
STEP 12/20
어묵도 마침 냉장고에 있기에 잘게 썰어 기름에 한 번 볶아 주었다. 김밥용 햄 역시 다른 재료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내어 팬에 한 번 볶아주었다.
STEP 13/20
김밥용 김은 2장을 준비하여 3/4 정도를 겹쳐주도록 한다. 나중에 김밥 옆구리가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한 방책이라고 할 수 있다.
김밥김을 2장 겹치기 때문에 1장으로 만들 때보다 식감이 조금 질긴감이 없지 않아 있는 건 사실이다. 김밥을 동그랗고 예쁘게 말고 싶다면 김밥 2장을 겹쳐 만들어야 형태 유지가 수월하다. 약간 질긴 식감에 민감하다면 1장으로~!
STEP 14/20
조미밥을 김 2장 중 1장에 얇게 펴서 골고루 발라주도록 한다.
STEP 15/20
건강을 지키기 위해 푸른 채소도! 깻잎 2장을 밥 위에 얹어 준다.
STEP 16/20
깻잎 위에 잘게 자른 속재료들을 골고루 듬뿍 얹어 주도록 한다.
STEP 17/20
김밥을 말기 전에 먼저 김의 끝 부분에 밥풀이나 물을 조금 발라주도록 한다.
STEP 18/20
한 번에 끝 부분까지 잡고 말아 밥풀이나 물이 묻은 끝 부분에 붙여주도록 한다.
STEP 19/20
이후에 김발로 다시 한 번 세게 잡아 당기면서 말아 주면서 형태를 둥글게 잡아주도록 한다.
STEP 20/20
완성된 김밥과 칼에 참기름을 발라주어 알맞은 크기로 썰어 준다.
최대한 동그랗고 예쁘게 썰어 내기 위해서는 일단 칼을 잘 갈아주는 것이 중요하고, 칼날의 마찰력에 의해 김밥이 뭉그러뜨려지지 않게끔 한 개 썰 때마다 참기름을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토마토를 활용하여 여러가지 저염식 요리에 응용해보세요~! :)
참고로 우리가 식품 속 글루탐산이 맛있다고 느끼는 근원은 모유입니다~! 인간이 처음 접하는 모유에 글루탐산 함량이 높아서 이후에도 글루탐산을 찾게되는 것이죠. 글루탐산은 다시마, 가쓰오부시, 육고기, 토마토, 식물성 단백질(콩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