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를 아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름이면 제철 재료이니깐 반찬으로 해먹으려고 사서 무치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집에는 안 먹는 자가 있어요.
바로 시어머니의 아들, 그리고 내 아들. 두 아들들이 안 먹네요.
왜 안 먹지??? 근데 안 먹는 사람들은 물컹한 식감이 싫고 맛이 없다고 하죠.
3명 중 2명이 안 먹으니 다수가 되고 먹는 제가 소수가 되겠네요.
저 혼자 먹을 반찬이라서 2개만 사 왔어요.
쪄서 무친 건 없길래 아주 간단하게 만드는 가지를 쪄서 무쳐봤어요.
2. 찌고 나면 가지에 수분이 많아지기 때문에 살짝 물기를 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