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부드러운 통밀 100% 식빵 만들기를 포스팅했었는데요, 지금까지도 찾아주시는 분이 많은 레시피 중 하나에요. 그땐 한겨울에 만들었던거라 물온도며 반죽온도를 좀 높게 만들었는데요, 그래서 겨울 아닌 계절에 만드시다가 과발효해서 종종 실패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것 같아요. 이 레시피가 이스트가 많이 들어가고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레시피라 제빵 초보분들은 반죽온도와 발효온도를 고려하지 않고 만드셨다가 맛이 쓰다, 시큼하다는 덧글이 달리곤 해서 좀 속상한 마음이었는데 이번에 어떤 분의 덧글을 계기로 부드러운 100% 통밀식빵 만들기를 여름버전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이스트를 줄이고 실온의 물을 사용해서 만들었는데요, 이스트가 줄어들어 볼륨감이 좀 줄어든 느낌이지만 무척 맛있게 먹었던 식빵입니다. 두버전을 참고하셔서 맛있고 건강에 좋은 부드러운 100% 통밀식빵을 만들어보심 좋을것 같아요~ 여름에 만드는 부드러운 100% 통밀식빵~! 만들어보아요~
여기에 포도씨유와 레몬즙을 넣고 반죽기를 작동시켜 한덩어리로 만들어주세요. 이때 수분감을 확인해서 촉촉한 반죽이 될수 있도록, 수분감이 모자르면 실온의 물 1~2Ts 정도 넣고 질기를 맞춰주시면 됩니다. 저는 습한날 만들어서 따로 물을 추가 하지 않았습니다. 레몬즙은 맛을 위해서가 아니라 발효를 돕기 위해서 넣어요. 레몬즙 없으시면 오렌지 즙이나 오렌지 주스를 넣으셔도 됩니다.
오일칠한 옥수수 식빵팬에 팬닝한 후 손등으로 살짝 눌러주세요. 그런 후 실온 26~27도에서 틀높이까지 발효시켜주세요.
STEP 16/16
차 발효 할때가 오븐 예열하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과발효로 넘어갈 확율이 가장 높습니다. 요즘 온도 26~27도에서 발효해 본 경험으로는.. 10분 정도 발효하면 틀높이 반까지 발효가 됩니다. 이때 오븐 예열을 시작하고.. 다시 10~15분 정도 발효해서 틀높이까지 반죽이 찼을때 구워주니까 발효가 적정하더라구요. 26~27도에서는 총 20~25분 내외에서 2차 발효가 완료됩니다. 참고하셔서 발효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2차 발효가 완료되면,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35분 정도 구워주세요. 틀과 분리한 후 식힘망에서 완전히 식히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