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풍미를 살려줄 정도로 적당한 향을 가지고 있는 부추는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향신료로서의 역할까지는 못하지만 특유의 은은한 알싸한 향 때문에 고기 요리에 사용하면 특히 느끼함을 잡아주어 그 조화로움이 배가 되는 기특한 식재료인데요.
저는 백숙을 만들 때에도 마지막에 넣어 향과 식감을 더하고, 특히 다양한 볶음요리에 많이 활용해 보고 있습니다. 특히, 고기볶음에 넣게 되면 왠지 모를 중국요리 느낌이 더해져서 좋아하는 편입니다. 오늘은 고추장 소스에 두반장을 조금 첨가해 중국 풍미를 더한 양념장으로 간단하게 완성하는 부추요리, 돼지고기 부추볶음 레시피로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