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이곳에 글을 안남기고 싶은데
모시고 있는 시어머니늘 위해서 이것저것 해 드리다
문득문득 못된년이란 소리를 나에게 하고 있다
난
어렸을때 여름되면 먹었던 반찬이 정해져 있었다
양파볶음
양파전
양파김치
양파오이무침
거기에 좀 돈이 있으면 양파계란말이
그리고
오이지무침
오이지냉국
가끔씩 감자볶음
여름엔 우리집 주메뉴는 양파와 오이지였다
난 양파와 오이지먹기싫다고 앙탈부리면서 김치먹고싶다고 소리지를적도 많디ㅡ
그 여름은 장마가 오면 고추가루.배추가격이 금값이었다
그래서 여름에 양파와 오이지가 우리집 주메뉴였다
그래서
내가 오이지를 잘 담구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저녁반찬으로 양파계란말이를 했다
모처럼 행사 끝나고
발에 잡힌 물집이 탈이나서 모처럼 오늘 하루쉬는데
엄마생각만 가득하다
이유?
엄마생신이 얼마안남아서인듯 싶다
※후라이펜은 미리달구어주고 약불로 줄여서
계란보다 야채가 많으면 말이하기가 힘이든다
※소금양이 적어도 계란말이 하기가 힘이든다
※후라이펜에 기름이 넘 많아도 말이 하기가 힘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