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지인분께서 교회에서 팟럭을 하면 꼭 가져오시던 샐러드가 있었는데 그게 대박 인기가 많았다죠...? 당시에는 레시피를 여쭤보아 집에서 종종 따라 만들어 먹으면서 엄청 좋아했었는데 안 만들어먹기 시작한 지도 10년이 넘어 지금은 그게 무슨 샐러드였는지도 가물가물한 와중 한 가지 정확한 것은 샐러리, 파 그리고 베이컨, 이 세가지 재료에요. 그 세가지 조합이 신기하게도 맛있었던 기억은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어서 마요네즈 때문에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계란 감자 샐러드를 그 재료들과 어우러지게 만들어보았습니다.
감자는 물에다 삶아도 되지만 저는 빨리하려고+설겆이 줄이고 덜 번거롭고 싶어서 전자렌지 사용가능 보울에 깨끗이 씻은 감자를 넣고 물1/3컵 넣은 다음 랩으로 씌우고 숨구멍 세 개 젓가락으로 뚫어준 다음 10분 돌렸주니 다 익었더라구요. 뜨거울 때 껍질 벗겨내고 대강 으깨 놓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