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이해서 굴을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저도 저렴한 가격으로 굴을 많이 구입했습니다.
고기도 좋아하고 해산물도 좋아하지만 사실 고기보다 해산물을 더 좋아하는 저로서는 굴도 정말 좋아합니다.
제철을 맞이한 굴을 먹지 않고 겨울을 보낸다는 것은 겨울에 따뜻한 장판에서 이불 덮고 귤을 까먹지 못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는 각굴이 유명해서 겨울이 되면 손질되어 있는 굴 외 각굴도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 각굴이 있으면 "이제 겨울이구나, 이제 굴 제철이구나." 이 생각을 합니다.
간단하게 식당에서 굴찜을 먹기도 하고 집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각굴 구입해서 직접 쪄서 먹기도 합니다.
뒤처리가 조금 힘들지만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됩니다.
오늘은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는 생굴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 그 맛있는 음식은 바로 굴전입니다.
굴을 넣은 무생채, 굴을 넣은 국밥 등 생굴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은 정말 다양하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주르륵 내리는 날이라 지글지글 노릇노릇 굴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들어 먹는 굴전이라 접시 한가득 만들었는데 이 한 접시에 들어간 굴이 만 원어치입니다.
충분한 양인데 시장에서 굴을 판매하는 할머니께서 조금 더 주셔서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양을 구입했습니다.
제 스타일로 푸짐하게 만든 굴전, 간단하면서 맛있게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