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몰려오고 있다죠. 점점 상륙 중이라고 하니 큰 피해가 없이 지났으면 좋겠네요. 아이 학교에서는 내일 휴업한다고 문자가 오고 먹구름은 하늘을 뒤덮고 엄청 습하네요. 비가 올 때 생각나는 음식이 부침개가 있지요. 빗소리와 부침개 지지는 소리가 비슷해서 그런다고 어디서 들은 적이 있어요. 회기역에 있는 파전 골목이 생각나고 할머니파전집은 아직도 있는지... 짝꿍이랑 노천술집 엄청 다녔던 것도 생각나고 짝꿍이가 얼마나 노천 단골이었는지 노천사장님이 결혼식 날 오셔서 축의금도 하고 가셨다는 ㅋㅋ 결혼하고도 의정부로 이사오기전까지 주 1~2회는 갔던 거 같네요. 그래서 오늘의 메뉴는 재료도 간단, 만들기도 간단, 맛은 있는 애호박 부침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