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더운데 주부들은 색다른 반찬이 고민이죠.
채소 반찬은 더울 때 해놓으면 금방 먹어버리고 남으면 금방 상해버리고...
오이지가 떨어져 갈 때쯤, 매실청 담고 남은 매실장아찌로 상큼한 고추장무침을 해봤어요.
재료:
매실 장아찌 2주먹,
고추장 2 큰 술,
깨소금 2 큰 술,
마늘 1과 1/2 큰 술,
매실청 2 큰 술
(걸리는 시간 10분, 도전 아무나)
매실 장아찌는 설탕물에 보관을 해야 단맛이 남아있고 아삭거려요. 꽉 짜지 않고 두 줌 크게 준비했어요.
양념재료를 넣고 쓱쓱 비벼 양념장을 만듭니다.
매실 망아지는 설탕에 재웠기 때문에 소금, 설탕 전혀 넣지 않아요. 다만 건더기만 썼을 경우 매실청을 추가하여 양념장이 촉촉하게 해주었어요. 양념장 국물은 매실장아찌 담근 국물 썼어요.2큰술
너무 크다 싶으면 매실 장아찌를 작은 칼로 잘라줘요.
이제 양념 속으로 쏘옥, 살살 버무려주어요.
통깨 대신 깨소금으로 고소한 맛을 살렸어요.
금방 먹을 반찬은 참기름 조금 둘러주고 저장할 것은 참기름 안 넣는 게 좋아요.
소화도 잘되고 입맛이 사르르 도는 매실 망아지 무침으로 며칠 반찬 걱정 덜었어요. 김밥에 하나씩 넣어도 새콤달콤 맛있어요. 오늘도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