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황게입니다. 등껍질도 상당히 얇고 부드러운 편이라서 누르면 쑥 들어갈 정도이지요. 깨끗이 씻어 주고는 곳곳에 있는 이물질도 제거해야 하는 시간이지요.
STEP 2/9
특히나 게 뒷쪽에 다리가 있는 부분, 눈이 있는 부분에 수세지마 아니면 칫솔을 이용해서 깨끗하게 닦아내어 주신 후에 차가운 물에서 씻어서 물기를 빼주시면 손질 끝입니다.
STEP 3/9
게를 찔때에는 뒤집어서 쪄 주시고요. 그래야 등껍질의 내장에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게 되거든요. 그리고 비린내는 찜통의 물에 청주를 넣고 팔팔 끓어 오를때에 황게를 넣어서 쪄주시면 은은하게 풍기는 청주의 향으로 인해서 게의 비린맛을 한번에 잡아 줄 수 있지요~~~ 게의 섹이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불투명해지면 완전하게 쪄진 것입니다.
STEP 4/9
등껍질을 벗겨내고 먹기 좋게 2등분 정도 해주시면 되더라구요. 워낙에 소프트한 황게라서 쉽게 가위로 잘라지더라구요. 그런데 살은 꽃게에 비해서 별로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껍질이 연하다보니 씹어 먹기에는 좋았죠.
STEP 5/9
이제 주먹밥을 할 차례인데요. 황게의 등껍질의 내장을 모두 빼내어 주세요. 그런데 내장이 그리 많지는 않네요. 그래서 2등분한 몸통살과 다리살의 살도 빼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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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낸 내장과 살에 밥을 투하하고요.
STEP 7/9
여기에 날치알과 자반김을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따로 소금간은 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날치알에도 간이 있고 자반김에도 간이 되어 있으니 굳이 소금간을 하실 필요는 없어요.
STEP 8/9
푸른 채소가 필요할 것 같아서 냉장고에 있었던 어린잎도 넣어서 같이 뭉쳐 주었습니다. 없으시면 패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