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브런치와 샌드위치를 사랑하는 아트디렉터 워킹맘 입니다~
호텔 조식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오믈렛이다.
"Omelette with EVERYTHING please."
전부 다 넣어서 한 오믈렛이염!
사실 뭐 특별한 기술을 가진 것 같아 보이진 않는데
참 예쁘게 만는 그 방법은 뭘까?
유심히 지켜보았다.
그리하여 익힌 호텔식 오믈렛 만드는법.
재료:
딱히 정해진 재료는 없다.
냉장고에 있는것, 내가 넣고싶은것이 바로 오늘의 재료일뿐.
그래도 기본적인것은 아래와 같다.
계란 2개
양파 1/4 개
당근 1/4 개
피망 1/4개
베이컨 2줄
소금 한꼬집
파마산 치즈가루(선택)
준비한 재료를 아주 잘게 다진다.
계란 두개를 곱게 푼 후
소금 한꼬집을 넣고 다시 젓는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른 후
잘게 다진 재료들을 넣고 볶는다.
재료들이 익어갈 때 즈음
풀어놓은 계란을 천천히 붓는다.
여기서 집중!
붓자마자 젓가락으로 재빨리 휘저어야 한다.
주춤하는 찰나에 계란은 부침개가 되어버리는
불상사를 면하기 위해선 동작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낮은불에!
이런 모습이 되도록 젓가락으로
휘리릭 휘리릭
계속 젓는다.
낮은불 유지
그러면서 천천히 오믈렛을
팬의 한쪽 귀퉁이로 몰아준다.
예쁜 타원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다.
이렇게 코너로 오믈렛을 몰아준 다음
뒤집게로 살살살 움직이며
오믈렛 몸통을 조금씩 다듬어 준다.
살살 살살 다듬어
원하는 사이즈와 모양이 만들어지면
왼손으로는 팬의 손잡이를 잡고
오른손엔 접시를 잡은 후
접시에 뚜껑을 덮는다는 느낌으로
팬을 접시위로 굴려 덮는다.
사진을 찍느라 살짝 바닥이 타 버렸지만,
팬을 접시에 덮듯이 담으면
팬의 바닥에 있던 오믈렛 면이 위로 오기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낮은불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낮은불을 유지하는것만 지키면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믈렛 위에 파마산 치즈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홈브런치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