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생면을 뽑아 스파게티를 만들었어요.
스파게티는 자주 만들어 먹었지만 면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쉽게 가능한 방법이 있더라고요.
좋은 기회로 마카토 제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생면을 만들어
불필요한 것은 전혀 넣지 않은 건강한 파스타로 즐기기.
어떤 스파게티를 만들까 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림소스를 베이스로 파, 버섯, 베이컨을 넣고 쉽고 간단하게.
바로 뽑은 생면을 바로 삶아 더욱 쫄깃한 면 요리를 즐겨요.
< 재료 > 3~4인분
생면 반죽: 중력분 200그램, 계란 2개, 소금 1/2 작은 술, 미지근한 물 1 작은 술
(시판 스파게티 면 250그램 대체 가능합니다.)
크림소스: 쪽파 100그램, 새송이버섯 1개, 베이컨 5줄, 다진 마늘 1.5 큰 술, 면수 2컵 (면 삶은 물),
생크림 400ml, 우유 200ml, 소금 1 작은 술, 후추 약간
대리석 위에서 바로 반죽을 할 때 청결해야 하니.
알콜로 깨끗하게 닦고 시작합니다.
바믹스에 칼날을 끼우고
중력분, 소금을 넣어요.
바믹스를 장착하고 작동시켜 가루를 섞어 줍니다.
액체 투입구를 계란을 넣어 섞어요.
끊어서 돌리다 보면 1~2분 만에 가루가 뭉쳐지기 시작합니다.
가루가 잘 뭉쳐지지 않으면
물을 1 작은 술 정도만 넣고 다시 한 번 더 돌려요.
반죽을 꺼내 한 덩어리로 뭉치면 금방 반죽이 쉽게 완성됩니다.
이제 반죽을 휴지나 숙성 시키는 시간 따위는 필요 없어요.
마카토는 자동모터가 달려 있어 손으로 돌려 면을 뽑지 않아도 되니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혼자서 면을 뽑아도
충분히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완성된 반죽을 마카토의 롤러 기능으로 넣어 펴주고
다시 반으로 접어 넣고 펴주기.
롤러로 넣고 접고 펴주기를 10번 정도 함으로서
수타로 반죽을 늘리고
때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더욱 찰지고 쫄깃한 면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니 꼭~~
하지만 시간이나 힘은 들지 않는 과정이라 걱정은 뚝.
면은 두 가지 굵기를 선택할 수 있어요.
처음이어서 얇은 면을 먼저 뽑아 봤어요.
끊어지지 않고 쭉쭉 밀려 나오는 생면.
저도 아이들도 처음 제면기로 면을 뽑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신기함에
눈이 커지더라고요.
마카토 타카파스타를 이용해 뽑은 생면을 걸어 둡니다.
차르르한 면을 타카파스타에 걸어 둡니다.
면을 너무 길게 뽑았나 봐요.
처음이니 뭐든 경험으로 알아갑니다.
이제 스파게티를 만들어요.
집에서 면을 만들지 못하시는 분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면을 사용해서
다음 단계부터 따라 하시면 됩니다.
물 10컵을 끓여 물 용량에 10% 정도의 소금을 넣어 삶으면 되지만
면수를 사용할 거라면 소금은 1 큰 술을 넣어요.
시판되는 스파게티 면은 8~9분 정도 삶아야 하고
생면은 3~4분만 삶으면 되기에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어요.
삶은 면은 씻지 말고 체에 밭쳐 물기가 빠지게 두고, 면수를 버리지 말고
사용할 것은 남겨 둡니다.
올리브오일을 둘러 면끼리 붙지 않도록 합니다.
새송이버섯을 잘라 놓고,
쪽파는 큼직하게 썰어 두고
베이컨을 적당하게 잘라 둡니다.
오일을 두르고 파를 볶아 접시에 꺼내 둡니다.
베이컨을 구워 접시에 꺼내 두어요.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새송이버섯도 구워 꺼내 놓아요.
팬에 면수 2컵, 생크림, 우유를 넣어 3~4분간 저어가며 끓여요.
구운 파, 새송이버섯, 베이컨
삶은 면을 넣어요.
약 2분 정도 저어가며 끓여 줍니다.
불을 끄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후추를 뿌려 완성합니다.
면수를 넣어 소스가 넉넉한 크림 스파게티 완성이에요.
다행히 파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파를 구워 넣고,
집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주말 요리에요.
과정 사진을 보면 땡땡이 앞치마는 제가 아니고 1번 님이에요. ㅎㅎ
저는 말로 설명하고 준비해주고 사진을 찍고 있느라...
아이와 아빠까지 함께 요리를 놀이처럼 하다 보니
쫄깃하고 바로 뽑은 생면이라 맛있는 것도 있지만
내가 만든 면으로 만들었기에 아이도 신랑도 더욱 맛있다며 엄지를 척.
시판 소스를 사용하지 않고 생크림을 사용해서
진정한 홈메이드 파스타를 즐겨, 건강한 한 끼를 먹은 든든함이 느껴집니다.
파가 조금 더 있었으면 넉넉하게 구워 넣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들의 주문.
다음번에는 대파를 구워 넣어서 식감도 눈으로 보이는 것도 조금 더 살려야겠네요.
주말에는 더욱 간편한 것에 눈과 마음이 가는 날인데요.
저녁에는 생크림 넣고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 잘라 넣고
크림 스파게티를 즐겨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돌돌 말아 고소한 스파게티 한 입 드시러 오실래요??
생면 뽑을까요~~
< 이 포스팅은 QCS 밀텍 서포터스 1기로 제품을 사용하고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