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니
따끈한 국밥이 생각나네요
오늘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요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굴을 이용해서
시원한 무굴국을 끓여볼까해요
바다의 보석이라고도 불리우는 굴에는
철분및 구리가 함유되어 빈혈을 예방하고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간해독및
간기능을 강화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아연성분이 있어서 면역력과
피부재생까지 ~
보약이 따로 없네요
무엇보다도 감칠맛 나는 굴과
시원한 무를 넣어 끓인
국물맛이 일품인 영양만점 굴국을
끓여보겠습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해서
금방 한 그릇 뚝딱 끓여낼 수 있답니다
재료 : 무 1/4 개 굴 300g 두부 한 모
대파 1대 소금 국간장
멸치 다시마
무는 적당한 크기로 납작하게 썰어주세요
사방 3cm , 두께 0.5 cm 정도면 적당한것
같아요
굴을 손질해 줄 차례인데요
여기서 팁하나 !!
굴은 절대 맹물에 씻으면 안됩니다
삼투압 작용때문에 굴이 맹탕이 돼요
소금물에 담가 육질이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흔들어 주시고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세요
또는 무를 강판에 갈아서 거기에 굴을 담고
조물조물 하는 방법도 있어요
그렇게 했더니 무가 정말 까맣게 변하고
굴은 하얗게 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헹구어내면 끝
두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대파는 어슷썰기로 준비해주세요
냄비에 무를 넣고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멸치를
15 마리 정도 넣고
다시마도 넣어서 끓여주세요
15 분정도 끓여서 육수가 우러나기 시작하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음
굴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굴에도 어느정도 짠맛이 있기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세게 간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나중에 완성된다음 간이 부족하다 싶을때
소금으로 보충해 주세요
(간장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국물이
까매져요 )
굴이 어느정도 익어간다 싶을때
두부와 대파 투하
두부와 대파는 오래 끓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제 시원한 무굴국 완성입니다
집에 콩나물이 있을 땐
두부대신에 콩나물을 넣으시면
색다른 맛이 있어서 그것도 좋아요
간단하게 금방 무굴국이 완성되었어요
술마신다음 해장에도 좋고
바쁜 아침에 가족들 간단한 아침 식사에도
그만인 무굴국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