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찍 끝낸다고 끝내고 온 건데. 휴, 집에 도착하니 벌써 7시 30분. 아이는 6시부터 문자로 “엄마 배고파”를 외쳤는데. 집에 도착하니 아니나 다를까. 아이가 울상이네요. 아까부터 배고팠다며 징징징. 지금 국이며, 반찬 할 시간은 없고. 어떡하죠? 아, 그러고 보니 제가 어제 닭고기는 재워둔 게 있네요. 마침 냉장고에 베이컨도 한 봉지 있고요. 밥솥에 밥은 다행히 있고. 이럴 땐 반찬 없이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일품 요리, 볶음밥을 하는 게 딱 이에요. 빨리 빨리 요리해서 아이 배도 불려주고 이제 밀린 집안 일도 시작해야죠. 베이컨 치킨 볶음밥!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