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정말 몰랐는데..나이가 들어가면서 뼈져리게(^^) 알게되는 맛이 있죠..
시금치 콩나물..고사리..등등의 나물류..가 제겐 특히 그래요.
전 가지나물을 제외한 모든류의 나물들..
절대로 안먹는 편식쟁이였답니다.--
곱상한 나물류도 젓가락 한번 대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거칠한 시래기는 말할것도 없었지요..
버트...언제부터인가 나물류가 맛있어지고..
특히 시래기 종류들은 소중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 맛을 알게되었기 때문이죠..
무우청시래기 된장볶음 만들기
재료/삶은 무우청시래기,된장,들기름,멸치,다진마늘,식용류조금,청양고추,들깨가루
삶은 무우청 시래기입니다..
네..손질 다해서 삶아서 안전하게 보내주는
사이트에서 구입했습니다..^^
단호박 체험단을 인연으로 알게된 하늘농가에서..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무우청 시래기에 된장,다진마늘,청양고추,들기름,식용류,멸치를 넣습니다.
매실엑기스도 넣어주면 좋겠는데
또옥~ 떨어져부렀어요.. - -
조물조물 무쳐서 방치해둡니다...
이 상태로 두었다가 감자탕할때 넣어도 맛나고
고등어 조림할때 깔아줘도 맛나죠..^^
팬에 볶아줍니다..
자글자글.. 중불에 약불에...
들깨가루를 넣고 초큼 더 볶아서 완성~
들깨가루를 넣어야 훨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나는것 같아요..
중멸치를 통째로 넣어서 거칠어 보이지만
또 그렇게 거칠거칠한것이 매력일수도 있거등요..
배추 우거지로는..
달달한(^^) 된장국을 끓여먹고요..
무우청 시래기로는..
이렇게 된장이랑 들기름넣고 달달 볶아먹는걸 좋아해요.
요즘 즐겁게 복용중인(^^)
구수한 밥도둑 무우청 시래기 된장볶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