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러가서 취나물 한봉다리 집어왔네요~
서울에서 나서 자라
어려서 먹던 나물은 콩나물,시금치,고사리
근대,아욱은 국으로 먹고
달래는 자주 먹었지만 냉이,씀바귀,쑥은 그다지...
그나마 아는 건 취나물은 향이 강한 나물로 인식되었다지요~
나이들어가며 모르던 나물들~
돈나물,참나물,민들레,곤드레.머위등을 알게 되었고~
아직도 모르는 참가죽, 눈개승마...
죽을 때 까지 배워야하네요~ㅎ
향이 좋은 취나물
오늘은 된장으로 무친 취나물입니다.
취나물밥에 냉이간장 비벼 먹을 라 했는데
그냥 된장무침으로
취나물된장무침
봄나물~ 생취나물
자극적이지않아 굿~ 취나물된장무침
취나물된장무침만드는법
취나물 한봉다리(삶은 취 200g) , 맛국간장 1t, 된장1t, 물1t, 들기름1t, 통깨1t
취나물
줄기부분 억센건 잘라내었어요~
연하고 잎도 작고~
아주 연한 순을 딴거예요~
취나물도 종류가 있더라구요~
취, 참취~ 특별한 차이는 몰라요~
요건 그냥 취랍니다.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데쳐요~
10분정도~
찬물에 행구어 찬물에 조금 담아두었어요~
물기를 꼭 짜고~
된장, 집간장, 물을 넣고 된장을 풀어줘요~
전 짜지않은 된장이랍니다.
집집마다 된장,간장의 염도가 다르니
조금씩 넣어 맞춰보세요~
숭덩숭덩 자른 취를 넣고 조물조물~
역시 나물은 손맛이죠~ㅎㅎ
들기름, 통깨 넉넉히로 마무리~
오늘은 취나물의 향을 오롯이 느끼기 위해
파,마늘은 넣지 않았답니다.
점점 양념은 최소화하고
재료 자체의 향과 맛을 느끼려 합니다.
한접시 소북히 담아요~
된장이 조금들어가 짜지도 않고
취의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조물조물 무치면서 집어 먹어보니
음~ 취향이 향기로워요~
역시~나물엔 들기름이네요~
고소 고소~
넉넉한 통깨도
고소 고소~
듬뿍 집어 냠냠~!
부드럽고 자극적이지않아서 굿~
한끼에 다 먹는 양이랍니다.
나물은 무쳐서 금방 먹어야 제대로죠~
준비하는 과정이 있어서
손 많이 간다고 잘 안해먹는 분도 계시지만
식구들 위해!~ 내 건강위해 요정도 준비는 하게 된다는
바쁘신 분들은
데쳐논 취나물 사다 무쳐보세요~
취나물된장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