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없는 요리 하나 또 올려 봅니다. 제가 여기저기 싸이트에 요리를 올리는데 얼마전에 올린 충무김밥 무말랭이 오징어초무침에 요런 댓글이 달렸더 군요. A: 충무김밥은 오징어볶음 아닌가???? B: 전체적으로 이분 음식은 근본이 없음!! 이것만 봐도.. 음식에 근본이 없다는 말에 빵 터졌지요~~ 오랜만에 크게 한번 웃었답니다. 어찌 보면 틀린 말도 아닌듯 하구요. 제가 어떤 요리를 하기 위해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기 보다는 있는 재료로 음식을 하다 보니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넣고 하는 음식이 많지요. 그래서 씽크대에 있는 재료 참치캔과 텃밭의 봄동으로 얼큰하게 국을 끓였는데 육개장 맛이 나는게 나름 얼큰하니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