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겐, 라퀴진, 더라이트 등의 네이버 메거진을 종종 보는 편이에요. 보면서 요리 아이디어도 얻고 플레이팅도 따라해보기도 하곤 합니다. 라퀴진 매거진에서 자두를 이용한 레시피가 있었어요. 오일드레싱에 페퍼로치노를 더한 레시피였는데 만들어 보니 괜찮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냉장고에 친정엄마께서 주신 호무사 자두가 몇알 말라가고 있었는데 냉장고 파먹기도 할 겸 자두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어요. 라퀴진 레시피의 오일드레싱을 참고해서 뺄건 빼고 꼼댁의 팁을 더한 오일드레싱이지만 페퍼로치노를 더해 느끼하지 않고 칼칼한 자두샐러드 레시피를 시작해볼게요.
[ 꼼댁의 자두 손질 팁 ]
자두, 복숭아 처럼 앵두과에 속하는 과일들을 손질할때 유용한 방법이에요. 이렇게 손질하면 씨 주변에 남는 과육없이 알뜰하게 손질할 수 있어요.
(1) 칼집을 십자로 한번, X자로 한번 넣어 8등분을 해줍니다.
(2) 양손으로 8등분 칼집이 난 자두를 움켜잡고 큐브장난감 돌리듯이 세로방향 위로한번, 아래로 한번 돌려주기
(3) 90도 돌려잡아서 위로 한번, 아래로 한번 돌려주기 그러고 나면 가운데 굵은 씨에 붙어있던 과육들이 후두둑하고 칼집이 난 모양대로 떨어져 나와요. 저는 한 조각을 4등분정도의 크기로 손질 해줬어요.
크기는 취향에 따라 잘라주세요.
STEP 2/5
양파 1/4개를 손가락 한 마디보다 살짝 작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 양파가 맵다면 찬물에 잠시 담구면 매운기가 덜해져요. 저는 썰 때 눈이 맵지 않아 그대로 손질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