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마당에 나가서 보니 배추는 벌레가 많이 뜯어 먹어서 숭숭 구멍이 뚫려있고
얼마 전 뿌려놓은 무와 배추가 싹이 제법 컸기에 솎아내면서 자릴 조금 옮겨서 심어주었지요~~~
아욱은 씨를 뿌리지 않았는데 봄에 뿌렸던 아욱보다 더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큰 것들은 제법 크고 이제 자그마하게 나오는 것들도 제법 많이 있더라고요~~~
큰 것들은 제법 크기에 조금 뽑아놓고 무랑 배추 옮겨 심었어요
가을 아욱국은 사립문 걸어 잠가놓고 먹는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맛있다는 이야기겠지요~~~
어제저녁에 아욱국 된장 풀고 천연조미료 넣어 끓였더니 구수하면서 너무 맛나네요~~~
심심하게 끓여서 전 아욱국 건더기를 한 그릇 뚝딱 퍼먹었답니다~~~
부드럽고 구수하고 맛있는 아욱 된장 국입니다~~~
아욱은 윗부분을 살짝 꺾어서 아래로 당겨서 줄기의 껍질을 벗겨줍니다!~!!
볼에 다듬어놓은 아욱과 굵은소금을 넣고 초록색물이 나올 때까지 바락바락 치대줍니다~~~
아욱은 다른 채소들과 달리 굵은소금을 넣어 치대어 준 다음 씻어주어야
아욱 특유의 풋내를 제거할 수 있어요~~~
물을 갈아주면 깨끗이 씻어 건져서 물기를 꼭 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