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어찌나 후덥지근하던지~
종일 혼자서 방콕(?)하며 시원한 음료만 홀짝홀짝 거리다
저희 집 남자들이 올 때쯤 냉장고 속을 뒤져 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애느타리버섯전을 구웠었어요.
일상 우리집 집밥, 맛있는 한끼~!
자꾸만 젓가락이 가는 애느타리버섯은 저희 집 별미 중의 하나로
종갓집 맏며느리이신 저희 어머니께서 자주 만들어주시던 전으로
저희 친정에서는 명절때 요 애느타리버섯전도 함께 만들어 친척분들 술상위에 올린답니다.
애느타리버섯만 있으면 금방 뚝딱 만들 수 있어서 더 좋은 애느타리버섯은 아이들이겐 간식, 어른들에게는 술안주!
동동주 한잔 생각날 때 한번 만들어보세요.
---> 밑동을 너무 많이 잘라버리면 애느타리버섯이 모두 분리가 되니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