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아침마다 뭘 만들어야 하나 고민 중, 며칠 전에는 백종원 계란볶음밥을 만들어봤는데, 기존에 제가 만들었던 거랑 크게 다르진 않지만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음... 백종원씨의 레시피가 인기 최절정이라서 엄마표 레시피가 밀리고 있는 거 같은 묘한 기류를 느끼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엄마가 내미는 아침 식사에 반응하는 아이들을 보면 기분 좋아요.평소 우리가 자주 해먹을 수 있는 볶음밥의 재료인 계란과 베이컨 그리고 대파 송송썰어 넣고 굴소스 살짝 넣어 셰킷 셰킷! (백종원씨는 대파를 정말 좋아하신다는... 근데, 그 향이 정말 좋아요.) 백종원 계란볶음밥 덕에 파를 싫어하는 울 딸래미가 군 소리없이 잘 먹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