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큰비에 피해들은 없으셨는지요~~
어젯밤 8시 30분쯤 이층부터 흔들리는데 그 흔들림이 작지 않아서 얼마나 놀랬는지요~~~
문쪽에 놓아두었던 달력과 거울이 방바닥으로 떨어지고 무서워서 일어나려 하는데 금방 멈추긴 했답니다~~~
너무 놀라서 한동안 가슴이 콩캉거렸어요~~~
조금 후에 방송에서 울산 쪽에 지진이라고 하는데 우리 집도 이층이 내려앉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난 후부터는 늦은 시간까지 잠이 오지 않더라고요~~~
혹시나 밥에 자는 도중에 지진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밤새 뒤척이다 새벽에 잠깐 잠이 들었네요~!~~
비바람이 불고 천둥번개가 쳐서 처음에 바람이 불어서 이층에서 뭔가 떨어져 울리는 소리인 줄 알았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마구 뛰네요~~~
오늘은 요즘 감자 너무 맛있지요~
햇감자 한 개 깎아서 후다닥 만든 감자채 볶음입니다~~~
부드럽고 짜지 않은 감자라 아이들도 어른도 한 끼 먹을 수 있는
반찬으로 괜찮지 않은가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감자채 볶음 이지요~~~
감자는 될 수 있으면 가늘게 채 썰어 주는 것이 더 좋아요~~~
채 썰 은 감자를 천일염 솔솔 뿌려 5분정도 절여 놓았어요~~~
감자를 그냥 볶으면 팬에 모두 들러붙어서 떡 덩어리처럼 되기 쉬워요~~~
채 썰어놓은 감자채를 물을 한번 부어준 후에 손으로 꼭 짜주었어요~~~
(전분기도 빠지고 이렇게 하면 볶을 때 뭉치거나 들러붓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