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랄 때는 여름이면 툇마루나 돗자리 깔아놓고
된장 끓여서 호박잎이나 양배추 쌈을 싸서 먹거나
호박나물 호박 찌개 감자찌개 주로 여름에 먹는 반찬들이었지요~~
노각도 많이 무쳐 먹고요~~~
매일 풀만 먹으라 한다고 호박 가지 음식을 안 먹으려고
밥만 깨작되다가 혼나기도 많이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강된장에 양배추쌈을 먹으면서 자랄 때는 더운 여름에 자리 깔고
이웃들과 함께 나누어먹던 그때가 자꾸 그리워지네요~~~
요런 양배추쌈 같은 것은 서로 입 크게 벌리고 마주 보며 먹어야 맛있는데요~~~
양배추는 한장씩 떼어 물에 씻어서 찜기에 쪄주던가 비닐랩에 넣어 전자렌지에 돌려주어도 맛있게 드실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