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뚝딱 바로 만들어 바로 먹는 쉬운 반찬을 좋아해요. 그러다 보니, 가족들은 그 반찬 하나만 중점적으로 먹곤 하는데 요즘에는 그런 식사 습관을 고쳐봐야지 생각하면서 메뉴 구상을 해보곤 해요. 영양을 고루 섭취하려면, 이것 저것 조금씩 골고루 먹어줘야 하는데 말이죠. 오늘 만들어볼 음식은 시래기 된장볶음. 무청 시래기만 있으면 바로 만들 수 있는 반찬이죠.
국물이 반 이하로 졸아들면, 불에서 내려주세요. 청양고추가 있으면 2개 정도 넣어주시면 더 깔끔한 맛이 나서 좋아요.
STEP 8/8
질리지 않는 반찬, 시래기 된장 볶음은 된장과 멸치의 맛이 어우러져서 더 맛있는데 가급적 쌀뜨물을 넣어주시면 구수한 맛이 일품이니 쌀 씻을 때 세 번째 물을 받아 두셨다가 사용해주세요. 된장과 멸치 때문에 자칫 짠 맛이 날 수 있으니, 시판용 된장이 아닌 집 된장이라면 된장의 양을 좀 더 줄여주세요. 설탕을 조금 넣어주면 짠 맛도 잡으면서, 부드러운 맛이 나니 조금 넣어 주시고요. 들기름도 넣어줘야 구수한 맛이 더해지니 참고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