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김치는 속이 있다면 털어내고요. 뿌리 부분을 잘라 세로로 찢어서 준비합니다. 칼로 잘라도 상관없지만 저는 1회용 장갑 끼고 손으로 찢었어요.
STEP 2/6
백 주부님처럼 파 기름에 볶았는데요. 대파 송송 썰어서 넉넉하게 들기름을 두른 팬에 바글바글 끓여서 파기름을 만들어줍니다.
STEP 3/6
파기름이 만들어졌으면 준비해놓은 묵은김치 투하. 달달 볶아주는데 볶은 정도는 각자 취향껏 조절해서. 저는 중불에 10분 정도 볶았어요.
STEP 4/6
설탕을 반 큰 술 정도 넣어주는데요. 설탕은 묵은김치의 군내 제거에도 좋고 신맛도 줄여준다고 합니다.
STEP 5/6
다진 마늘도 한 큰 술 넣었습니다. 뭐 마늘은 넣어도 안 넣어도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아요.
STEP 6/6
너무나 간단하게 묵은김치볶음 완성입니다. 김치를 물에 씻어서 볶아도 좋구요. 저처럼 씻지 않고 볶아도 맛나요. 된장을 넣고 된장볶음해도 정말 맛있는데 된장볶음보다 이렇게 볶은걸 아이들이 더 좋아하니까 아이들 위주로 만들게 되더라고요. 반찬 없을 때 요거 하나면 뚝딱할만한 그런 맛이에요. 은근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