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시래기라도 바로 요리하면 먼지나 이물질들이 있어서 찬물에 30분 이상 담가주어야 이런 것들이 제거됩니다. 찬물에 담그지 않고 요리할 경우 먹을 때마다 흙같은 것이 씹힌답니다. 그리고 나서 찬물에 서너번 정도 헹궈서 물기를 꼭 짜줍니다. 시래기 요리를 할 때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아무리 맛있는 양념을 했더라도 흙이 씹히면 곤란하죠. ~
STEP 3/15
쌀은 서너번 씻어 준 후 찬물에 30분 정도 불린 후 체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해두고 돌솥에 넣어줍니다.
STEP 4/15
손질한 시래기는 먹기 좋게 5cm 정도 길이로 잘라주고 볼에 넣어서 밑간을 합니다. 국간장 1큰술, 들기름 2큰술을 넣어 버무려주고, 무는 세 조각이 되도록 통썰기 한 후 채를 썰어줍니다. 큰 무인 경우 길이가 너무 길기 때문에 2등분해줍니다.
STEP 5/15
무채는 그냥 솥에 넣어도 되고 시래기와 같이 한번 버무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STEP 6/15
불린 쌀은 돌솥에 넣어줍니다. 시래기 무친 것과 쌀을 미리 섞어서 넣어도 되구요.
STEP 7/15
전 그냥 쌀을 담고 그 위에 시래기를 넣어 주었답니다.
STEP 8/15
물 1컵은 돌솥 가장자리로 해서 부어주면 되구요. 무나 시래기, 그리고 국간장, 들기름이 들어갔으므로 수분이 많은 편입니다. 그러므로 쌀 1컵 반에 물 1컵으로 물을 적게 넣어주었습니다.
STEP 9/15
요렇게 준비가 끝나면 끓여주기만 하면 되지요.~~ 내용물보다 돌솥이 조금 작았습니다. 이웃님들은 넉넉한 용량으로 하셔야 밥물이 끓어 넘치지 않는답니다.
STEP 10/15
뚜껑을 닫고 센불에서 5분, 약불에서 10분 정도 끓이다가 뜸을 10분 정도 들이면 됩니다.
STEP 11/15
시래기밥에 비벼먹을 양념 간장에 들어갈 재료입니다. 홍고추도 있으면 넣어주시구요. 쪽파와 청고추를 준비하시구요. 매운 맛을 좋아하면 청양 고추도 좋답니다. 쪽파 대신 부추나 달래를 넣어주면 향이 훨~씬 좋아지구요.
STEP 12/15
고추는 반을 가르고 씨를 제거한 뒤에 좀더 잘게 잘라서 송송 썰면 다지기가 쉽답니다. 쪽파도 송송 썰어주시구요.
STEP 13/15
국간장 2큰술에 손질한 쪽파와 고추 넣고 통깨 1작은술, 고추가루 반작은술을 넣어줍니다. 매운 맛이 싫으시면 고추가루는 빼세요.~~
STEP 14/15
양념 간장이 완성되었구요.
STEP 15/15
밥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약간 열어주는 것이 좋으며, 밥물이 거의 없어지기 시작하면 뚜껑을 다시 닫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