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을 2줄만 싸는 양이므로 더 많이 싸실 경우는 전체 재료들 양을 늘이셔야 합니다. 참치 김밥에 들어갈 야채부터 손질하는데요. 깻잎은 찬물에 5분 정도 담가서 흙을 가라앉힌 후에 서너번 헹궈서 물기를 제거해둡니다. 야채에 물기만 많으면 김밥이 질어진답니다.
STEP 2/22
파프라카도 통째로 깨끗하게 씻은 후에 윗부분을 잘라줍니다. 그리고 하얀 심을 손으로 뜯어 내고 칼로 2등분 합니다. 그리고 안에 하얀 심을 칼로 도려냅니다.
STEP 3/22
김밥 재료로 들어갈 굵기만큼 썰어주면 됩니다.
STEP 4/22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서 세척한 후에 돌기 부분을 제거해줍니다. 반으로 길게 자른 후에 계속 잘라나가면 일정한 굵기가 되며 씨부분만 칼로 도려냅니다. 씨를 제거해야 물이 생기지 않습니다.
STEP 5/22
단무지도 같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김밥용 단무지를 사용하시면 자를 필요가 없구요. 저는 먹다 남은 단무지를 활용하였기 때문에 단무지 길이가 짧네요. 그래서 2개씩 이어서 넣을 예정이랍니다.
STEP 6/22
참치는 시중에 나오는 것 중 제일 작은 사이즈입니다. 기름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 상태에서 열어 젖힌 뚜껑을 그대로 눌러 기름을 제거하면 됩니다.
STEP 7/22
기름이 나온 것은 버리시구요. 참치속살만 넣은 뒤에, 마요네즈 3분의 1큰술, 머스타드 4분의 1큰술, 다진양파 1큰술, 백후추 약간, 맛소금 약간을 넣어서 고루 섞어 양념을 합니다.
STEP 8/22
요렇게 참치 양념이 준비되었습니다. 고루 섞은 후에 맛을 보시고 간을 맞추시면 더욱 정확하답니다. 개인 입맛이 조금씩 다르기에 마요네즈가 좋으신 분들은 마요네즈를 조금 더 넣어주어도 좋고요.
STEP 9/22
밥은 한김 식힌 따뜻한 밥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양념을 하면 양념이 잘 녹기 때문이죠.
STEP 10/22
양념은 맛소금 3분의 1작은술, 황설탕 4분의 1작은술, 참기름 반 작은술, 통깨 반작은술입니다. 설탕을 넣으면 감칠맛이 생겨서 맛이 더 좋구요. 나들이 가실 때에는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김밥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참기름 대신 식초를 넣는 것이 더 좋습니다. 초밥 형태가 되어야 밥이 잘 쉬지 않는답니다.
STEP 11/22
김밥을 몇 줄 싸느냐에 따라 밥을 주걱으로 등분해 주면 김밥 굵기가 일정해서 좋답니다. 뭐 김밥 파는 식당에서는 하도 싸서 그냥 싸도 밥이 일정하지만요. 전 두 줄을 싸기 때문에 미리 2등분 하였구요.
STEP 12/22
도마에 김발을 놓고 김밥용 김을 얹어주는데... 여기서 포인트 들어갑니다. 김은 양면 중에서 거친 면과 매끈한 면이 있는데, 거친 면이 밥이 닿는 곳이랍니다. 그래야 밥알이 좀더 잘 붙기 때문이지요. 밥은 넓게 펴주고 끝을 3-4cm 남겨 주면 좋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이해가 되시죠.
STEP 13/22
밥 위에 깻잎을 얹어주는데, 제가 구입한 깻잎 사이즈가 너무 커서 밥을 다 덮고 말았네요. 깻잎은 3장을 겹쳐 주었구요. 깻잎 꼭지는 따주세요. 경우에 따라 2장을 겹쳐 주어도 되구요.
STEP 14/22
준비한 재료들을 차례로 넣어주고
STEP 15/22
참치 양념도 넣어줍니다. 참치 김밥이니 이걸 많이 넣어주는 것이 좋구요.
STEP 16/22
참치 양은 요정도 양입니다. 밥과 밥이 만날 수 있도록 말아주면 김밥이 잘 터지지 않구요.
STEP 17/22
김발을 돌돌 말아주면 동그란 모양이 나오구요.
STEP 18/22
동그랗게 말아준 뒤에 김발의 각을 잡아주면 사각 모양의 김밥이 나온답니다. 사진상으론 구별이 잘 안 되지만요.
STEP 19/22
사각 느낌이 좀 나지 않나요? 바로 드실 땐 김 겉면에 참기름을 발라주시는 것이 맛있답니다.
STEP 20/22
일정한 굵기로 썰려면 가운데를 2등분하고 다시 2등분 한 것에 2등분하고 써시면 일정한 모양이 나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