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날씨가 따뜻해서 가정마다 김장이 늦어지게 될 것 같은데 김장 전에 가볍게 먹을만한 입맛 살리는 맛깔스런 김치를 한가지 소개해 드릴께요~ 요즘 한창 맛있는 배로 만든 \'배 깍뚜기\' 입니다. 요건 오래 저장해 두고 먹는 김치가 아니어서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만들 필요는 없고 배 1~2개 정도의 양으로 소량만 만들어서 얼른 먹고 다시 담가먹는 게 맛있습니다.
마늘과 생강을 다져넣고 새우젓, 매실청, 쪽파를 넣어 고루 버무려 주세요. 설탕이나 매실청의 양은 배의 당도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STEP 4/4
윗부분에 굵은 소금이랑 설탕을 약간 뿌리고 윗면을 배껍질로 덮고 무거운 접시나 돌멩이를 올려 뚜껑을 닫고 냉장실에서 숙성시켜 드시면 됩니다. 소금이랑 설탕을 미리 넣으면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마지막에 위에 뿌리는 방법으로 담갔는데 번거롭다면 양념을 섞을 때 함께 넣어주셔도 됩니다.
더 맛깔나게 담그는 방법으로 고운 고춧가루와 굵은 고춧가루 두 가지를 섞어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 고운 고춧가루는 고운색을 내고 굵은 고춧가루는 맛을 내는 역할을 합니다. 고운 고춧가루 : 굵은 고춧가루 = 2 : 1 의 비율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