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김장철이 다가왔네요.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장이 한 해의 큰 행사이지요. 요즘은 옛날처럼 김장을 많이 담그지는 않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하게 되는 것이 김장인 것 같습니다. 저도 절임배추를 이용하여 김장을 담궜습니다. 김장을 맛있게 담그려면 무엇보다도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쓰는 것 또한 중요하고요.~~~ 김장철에는 절임 배추를 사용하는 가구들이 많이 늘었는데요. 얼마 전 홈플러스에서 조사를 한 것에 의하면 주부 48% 가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가먹을 계획이라고 답했답니다. 절임 배추를 고르실 때에는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했는지, 국내산 배추를 사용했는지, 친환경 제품인지를 따져 보아서 구입하는 것이 좋답니다.
고랭지 절임 배추입니다. 깨끗하게 헹궈져서 다시 헹굴 필요가 없구요, 배추를 엎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그래야 물기가 잘 빼진답니다. 전 3시간 정도 물기를 빼 주었어요. 노란 배추 속을 보여드리고자 하나만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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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는 기존 모양에서 반으로 한번 더 잘라주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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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풀부터 만들어 주세요. 찹쌀풀은 찹쌀가루 1컵 반에 물 4컵을 넣고 거품기로 고루 풀어준 다음 계속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점점 죽처럼 농도가 생기며, 큰 거품이 툭툭 터지면 완성입니다. 불 조절은 처음엔 센불에서 점도가 생기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저어주 시면 됩니다. 급하면 볼에 찬물을 넣고 찬물을 갈아가며 중탕으로 해두면 빨리 식힐 수가 있어요. 이 양은 김장 김치와 겉절이에 함께 들어가는 양이라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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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는 뿌리를 자르고 껍질을 벗긴 다음 식초를 약간 탄 물에 5분간 담가두었다가 서너번 세척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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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갓도 뿌리를 자르고 시든 잎을 제거한 다음 소금을 넣고 만든 엷은 소금물에 5분간 담갔다가 서너번 헹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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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이 큰 것들은 먼저 잘라서 넣어줍니다. 잘라야지 틈새 껍질이 잘 벗겨지지요. 생강을 15분 정도 찬물에 불려줍니다. 그런 다음 양파망에 넣고 양손으로 빨래하듯 비벼줍니다. 그러면 생강 껍질을 쉽게 벗길 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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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만들어 주는데, 양파1개, 무 2분의 1개, 생강 1톨, 까나리액젓 2컵, 새우젓 반 컵을 넣어 믹서에 갈아줍니다. 무를 갈아서 넣어주면 훨씬 시원한 맛이 나더라구요. 통마늘일 경우는 여기에 같이 갈아주시구요. 전 다진 마늘을 사용해서 여기에 넣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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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볼에 간 양념을 모두 넣고 다진 마늘 4큰술, 고추가루 3컵반, 소금 2큰술, 찹쌀풀 5국자( 큰 국자임) ,매실청 3큰술, 소금 2큰술을 넣고 양념을 완성합니다. 매실청은 설탕 대신 단맛을 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9/13
홍갓과 쪽파는 4cm 길이로 잘랐으며, 양파는 채썰어주었답니다. 무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수세미로 잘 씻어만 주세요. 전 채칼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썰어주었는데요. 사각칼을 사용하면 무게가 있어서 훨씬 잘 썰린답니다. 다만 초보자분들은 사각칼이 무겁고 해서 자칫 위험할 수 있으므로 많이 써보신 후에 사용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사각칼 하나 정도 가지고 있으시면 마늘을 내리쳐서 다질 때도 좋고 하여튼 편할 때도 많아요.
STEP 10/13
석박지를 넣어주면 훨씬 시원하더라구요. 무 모양은 사각으로 썰어도 되고, 원하시는 모양으로 썰면 되구요. 고추가루2큰술, 소금 2큰술을 넣고 손으로 버무리지 말고 키질하듯 볼을 위로 흔들어주시면 고루 섞입니다.
STEP 11/13
무 채에 날 고추가루를 먼저 넣어 색을 입혀준 뒤에 만들어 둔 양념을 넣어줍니다. 손질해둔 채소들을 넣어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