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반건조 오징어를 물에다가 물려 놓는다. 30분 정도 불리면 된다고 알고 있는데 냉동실에서 막 꺼낸 오징어라 1시간 정도 불렸다.
STEP 2/8
고운 고추가루 2스푼, 굵은 고춧가루 2스푼, 꿀 3스푼, 깨소금 1스푼, 간장 4스푼, 물 10스푼을 넣고 잘 섞어준다. 만들다보니 건더기 양이 많아서 조리하는 도중에 양념을 더 추가했다. 다진 마늘까지 넣고 잘 섞어 양념을 완성한다.
STEP 3/8
이제 불려 놓은 오징어를 꺼낸다. 손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한입크기로 썰어준다.
STEP 4/8
냉장고에서 구워먹고 남은 삼겹살을 꺼냈다. 양은 오징어와 1대1정도 되는것 같다. 나는 육식파라서 고기가 더 많은게 좋은데 보통 1대1정도면 적당한 것 같다.
STEP 5/8
집에 있는 채소들도 썰어서 함께 넣는다. 가지, 당근, 양파, 고추를 채썰어서 넣기로 했다. 고추는 청양고추가 있으면 좋겠는데 옥상 텃밭에서 따온 풋고추만 있어서 그냥 풋고추를 넣었다. 만들어둔 오삼불고기 양념을 넣고 고기와 오징어, 채소를 잘 버무려 준다. 재료에 골고루 양념으 묻어야 된다.
STEP 6/8
생생정도 황금레시피에서 본 바와 같이 돼지고기를 먼저 익혀야 한다. 집게로 삽결살 먼저 골라서 프라이팬에 깔고 구워준다. 완전히 익힐 필요는 없지만 돼지고기에서 어느정도 기름이 나올때까지 구워준다.
STEP 7/8
돼지고기에서 기름이 어느정도 나오고 삼겹살이 앞뒤로 익기 시작하면 나머지 오징어와 채소를 왕창 프라이팬에 붓고 볶는다.
STEP 8/8
양념이 너무 뻑뻑해서 탈 것같으면 물을 약간 둘러서 자작하게 볶아주면 된다. 팬에 눌러붙지 않게 볶아주는게 포인트다.
생물 오징어가 아니라서 약간 더 오래 볶아야 오징어가 익는다. 중간 중간 먹어보는데 오징어가 익었어도 생물이 아니라 그런지 오징어 비린내가 좀 났다. 비린내 잡는다고 후추 더 뿌리고 양념을 더 진하게 해서 오래 볶았는데 그랬더니 좀 괜찮았다. 확실히 이런 음식은 생물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