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하얀 큰양푼 ~ 일명 다라이에
먹갈치 이고 다니며 팔던시절~
팔다 남은 갈치는 포떠서 말려서 팔곤했다지요~
이제는 가끔 전통시장에서 볼수 있는 갈치포
추억을 생각하며 남편이 가끔 사온답니다.ㅎ
밥도둑~ 갈치포조림
여름에 밥반찬으로 딱입니다.
갈치포조림
밥도둑~ 갈치포조림
추억의 반찬~ 갈치포조림
갈치포조림만드는법
갈치포 4마리분,양파1개
간장 1/2컵, 대파 1/2대, 다진마늘1T,고추가루2T, 미림1T,식용유1T...조청1T
고추장1T, 생강가루 1/2
갈치포
사올때 먹기좋게 잘라왔어요~
씻어서 물기를 빼요~
갈치를 포떠 말려 냉동시켜둔거랍니다.
살짝 말린듯? 그냥 냉동시킨듯?
갈치보다 가격도 저렴하답니다.
잘못사면 기름에 쪄들어 냄새나니
색이 하얀걸로 사세요~
요건 조금 시간이 된듯~
남자들이 사러가면 좀더 나쁜거 주는 분들~
나뻐요~
마트에선 뼈없는 갈치포 파니
그걸로 해도 좋아요~
그대신 발라먹는 맛은 덜하죠~ㅎ
양념은 미리 섞어주구요~
고추장과 생강이 들어가고
식용유 조금 넣는답니다.
양파한개 썰어 쿠커 바닥에 깔고~
갈치가 눌어붙지도 않고
단맛도 주는 거라지요~
무를 넣어도 좋아요~
갈치포 얹고
양념을 위에 발라요~
켜켜히 안 발라도 양념이 쏙 베인답니다.
물을 잘박하니 붓고 끓여요~
전~ 생선조림은 뚜껑열어 비린내를 날려준답니다.
갈치포를 살짝 밀어 국물 끼얹어 졸여요~
국물이 남아 있어야 맛나답니다.
전 양파를 듬뿍 넣어서 설탕을 안 넣었는데
단맛은 식성에 따라 조청을 넣던지 설탕을 넣어요 ...
국물까지 담아서
먹을 때 갈치에 양념 묻혀서 먹습니다.
여름 더위에 잃은 입맛이
돌아온답니다.
어려서 갈치포조림 상에 오르면
젓가락이 아주 바빠진다지요~
미리 골라다 놓기도하구요~ㅎ
뼈를 바를 필요없는 요 살부분을 먼저 먹기위해서요~ㅎㅎ
뼈가있어 발라먹는게 조금은 번거럽지만~
남편이 뼈 발라야하는 가장자리 먹고~
가운데 뼈 있는 부분은 남겨주어서
그나마 편하게 먹는다지요~ㅎㅎ
갈치조림은 부드럽고
갈치포조림은
갈치가 꾸뜩꾸뜩 마른거라
더 감칠맛이 있어요~
양념이 맛나서
밥한공기로는 모자란다지요~
평소 밥 많이 안먹는데
남편도 한공기 더~
오일장에 나가 갈치포보이면 사다 만들어보세요~
밥도둑~ 갈치포조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