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비 모양의 파르팔레는 면이 넓어서 소스도 잘 달라 붙고해서 크림파스타에도 잘 어울리고요. 토마토나 샐러드에도 잘 어울린답니다. 어쨌든 식감이 쫄깃 하면서도 소스 덕분에 고소함이 잔뜩 퍼지는 그런 맛이에요. 진하게 고소한 맛이 그리울 때 찾게되는 그런 파스타라고 할까요? 접시를 싹싹 긁어 먹는 즐거운 맛이랍니다.
파스타 삶을 물을 먼저 끓이도록 할게요. 그동안에 재료손질 등을 하시면 되고요. 물이 끓으면 굵은 소금과 파스타 면을 넣고 삶아요. 1분정도 덜 삶아 주시면 드라이한 면이 약간 느껴지고요. 완전히 다 삶아 주시면 완성 됐을 때 쫀쫀한 식감이랍니다. 겉포장지에 적힌 시간을 확인 하신 후 시간이 완료 되었을 때 면을 건져서 맛을 보시고 판단 하시면 되겠습니다.
STEP 2/9
생크림과 우유는 미리 계량하여 한데 섞어 두시면 편해요. 양파는 볶음밥 하실 때처럼 작은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주세요.
STEP 3/9
훈제오리는 너무 크지 않도록 적당한 길이로 잘라 둡니다. 치즈는 탄력적으로 넣으시면 되는데 그람수를 측정하기 위해서 미리 갈아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답니다.
STEP 4/9
달구어진 마른 프라이팬에 훈제오리를 넣고 구워주세요. 훈제오리가 처음보다 부피가 작아질 정도로 노릇하게 구워지면 키친타올에 올려 두세요.
STEP 5/9
훈제 오리에서 나온 기름으로 양파를 볶습니다. 양파가 투명하게 잘 볶아지면 생크림과 우유를 넣어요. (훈제 오리에서 나온 기름이 너무 많으면 조금 닦아 주셔도 되고요. 다른 기름으로 양파를 볶으시겠다 하시면 완전히 닦아 내어도 괜찮아요.)
STEP 6/9
곧바로 치즈와 후추(약간)도 갈아서 넣으세요. 소금도 약간 넣어 주었답니다. 까르보나라 같은 경우는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느끼함을 가리기 위해서는 짭쪼롬하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거든요. 그래서 치즈, 후추, 소금을 넣어서 풍부한 맛을 냄과 동시에 간을 맞추는 것입니다.
STEP 7/9
면이 삶아지면 곧바로 체에 밭쳐 건진 후 소스에 넣고 섞어주면서 강한 불에서 잠시 끓이다가 약한 불로 낮추어 계속 끓여요. 면에 소스가 잘 밀착 되었으면 불을 꺼요. 불을 끈 상태에서 달걀 노른자 하나를 넣어 재빨리 섞어 주세요. 드라이파슬리 가루를 넣고 섞은 후 마무리 합니다.
STEP 8/9
바로 윗 단계의 노른자 사진을 보시면 프라이팬에 소스가 흥건하게 있잖아요?
노른자를 넣고 완성하면 이렇게!!! 소스가 면에만 붙어 있는 상태이면서 색상이 굉장히(?) 노랗게 변해요.
STEP 9/9
사진에서는 부분적으로 약간 하얗게 나온 것도 있는 것 같은데요. 전체적으로 색상이 노란색을 띄면서 소스는 면에만 밀착되어 있는 상태랍니다. 생크림과 우유, 그리고 치즈와 달걀 노른자까지 들어 갔으니~ 당연히 맛은 정말 고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