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역시 국수의 계절인가봅니다. 물국수만 고집하다가 왠일로 초고추장양념에 참기름 살짝 넣고 비빈 비빔국수가 갑자기 매콤하게 땡기더군요.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아주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비빔국수양념장을 만들어 우리밀국수를 삶고 김치채, 오이채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 김치비빔국수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리밀국수를 넉넉한 냄비에 물을 넣고 삶다가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찬물 1컵을 붓고 다시 마져 삶아서 건진다. (이런 과정을 해주면 면발이 더 쫄깃하다)
STEP 2/7
1의 국수를 찬물에 비벼가면서 씻어 건져 사리를 튼다.
STEP 3/7
배추김치 3줄기를 꺼내 채 썰고, 오이도 씻어 채썰기를 합니다.
STEP 4/7
볼에 국수를 담고 미리 만들어 둔 초고추장양념을 넣어가며 버무려요.
STEP 5/7
국수를 우선 버무린 다음 김치채와 오이채를 넣고 다시 조물조물 버무립니다. 이때 참기름을 살짝 넣어 주세요
STEP 6/7
상추가 있으면 넣어 보세요. 더욱 맛있고 풍성해집니다. 그리고 혹시 그거 아세요? 참기름은 왜 맨 나중에 넣는지 국수만 왜 먼저 버무리는지
STEP 7/7
국수를 먼저 버무려야 국수에 양념이 베어 맛있어요. 그리고 양념장 넣고 무칠때는 참기름을 가장 나중에 넣어야 제맛이 난답니다. 초고추장 붓고 참기름도 한꺼번에 넣어버리면, 참기름의 미끌거리는 성분때문에 국수나 부재료에 양념이 제대로 베이지 못하고 겉돌게 되세요. 그래서 국수먼저 버무리고, 부재료 넣고 다시 버무리고나서 참기름 넣고 최종적으로 다시한번 고루고루 버무려야 제맛 나는 맛있는 비빔국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