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에 붙은 긴 꼭지는 몸통쪽에 3CM정도만 남기고 가위로 잘라냅니다. 이때 오이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요.
고무장갑을 껴서 물에 EM발효액을 타서 씻고 3~4번 헹굽니다.(식촛물에 씻어도 됩니다)
STEP 2/13
물 한바가지에(9컵 정도) 소금 한컵을 타서 녹인 다음 대야에 붓고, 오이 한 줄 깔아서 소금 뿌리고 이어서 오이-소금 -오이- 소금- 이렇게 켜켜이 놓고, 맨 위에는 위의 중간 사진처럼 소금을 충분히 뿌려 절입니다. (소금 3컵 정도는 남겨 두세요)
STEP 3/13
12시간이 지나서 뒤집어 주고 그 위에 남겨둔 소금을 다시 뿌려 12시간 절입니다.
뒤집어서 12시간이 지나면 다 절여지는데요 저는 형편상 2시간 더 절였습니다.그 래도 괜찮습니다.이렇게 도합 24시간 혹은 26시간쯤 절입니다.
STEP 4/13
분량의 설탕과 사과식초로만 단촛물을 만듭니다. 물은 안 들어갑니당
STEP 5/13
큰 용기에 넣어 팔팔 끓이면 됩니다.
STEP 6/13
팔팔 끓는 단촛물에 절여진 오이를 하나 하나 넣어가면서 3초간 데쳐냅니다. (가스불 켜 놓으셔야 합니다. 팔팔 끓여가며 데치셔야 한다는~~)
STEP 7/13
이렇게 하여 오이 150개가 다 데쳐졌군요.
STEP 8/13
1차 숙성시킬 찜통에 차곡차곡 쌓습니다.
STEP 9/13
단촛물이 빨리 식도록 찬물에 담가주었어요
STEP 10/13
찜통 3개에 나눠 담아 찜판을 얹습니다. 찜판이 없으면 큰 접시도 괜찮습니다.
STEP 11/13
또다른 찜통에 물을 80%정도 채워서 위에 얹어 꾹 눌러줍니다.
이렇게 3일간 두면 1차 숙성이 되는 것이에요.
이때부터 드셔도 됩니다. 그러나 일주일 정도 되면 더 맛있어 집니다.
무거운 것으로 꾹 눌러 놓으면 , 오이에서 나오는 즙과 단촛물이 만나 기가 막힌 국물이 되고 그 국물에 의해 오이지는 더 맛있어 집니다.
STEP 12/13
2차 숙성은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서 하게 되는데 , 그렇게 3일이 지나면 김치통에 그대로 옮겨 담습니다.
국물도 그대로 다 부어 주셔야 합니다. 서서히 오이에서 즙이 빠져나오면서 국물도 다 드실 수 있도록 약간 달면서도 , 굉장히 시원한 맛의 오이지와 국물이 완성됩니다.
STEP 13/13
2차 숙성 시간은 없습니다. 김치냉장고 안에서 중간 중간 꺼내 드시는 도중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맛이 나오는 것이니까요.
오이를 고를때는 반드시 겉에 상처가 없어야 하며 모양이 반듯하게 고른 정품으로 고르세요. 오이를 씻을때는 거세게 문질러 씻지 않도록 합니다. 그래야 물러지지 않고 아삭아삭 맛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