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조림, 유부조림
누가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반찬 좀 만들어다준다면..
난 그 사람에게 충성을 맹세하렵니다. ㅎㅎㅎ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밥 별로 안좋아라해서
어지간하면 바로바로 지어먹고 싶지만
언젠가부터 실리트 압력솥에 찰랑찰랑하게 밥 잔뜩 만들어
냉동보관하는게 일이고..
밥은 그렇게 냉동실에서 야금야금 꺼내 먹는다 치지만
반찬은 도대체 만들어 먹을 시간이 없다고...ㅠㅠ
애 둘, 셋 낳아 키우는 엄마들 진심으로 존경하옵니다.
전 한명도 힘들...
그나마 냉동고에 쟁여뒀던 미도어묵이 날 살려주는구나..
소분질해놓은게 없었다믄 맨날 물 말아서 간장이나 찍어 먹었으려나..? ㅎㅎㅎ
똥글똥글 조림용 어묵 한봉지랑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대용량 유부 사서 소분질 해놓은거 한봉지 꺼내서
끓는물에 샤~악 샤워시키고..
간장(5), 물엿(5), 맛술(2), 오일(2), 다진마늘(0.5), 다진파(2)
팬에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어묵 먼저 넣고 맛이 들면
마지막에 유부, 참기름(0.5) 넣고 불을 꺼줍니다.
어묵조림은 그렇다치고
이 반찬의 하이라이트는 유부!!!
스폰지같은 유부를
씹을때마다 달콤, 짭쪼름한 소스가 찍!찍! 나와서
밥 숟가락이 절로 입속으로 쑥쑥!! ㅎㅎ
불금 근사한 계획 있으시면 공유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