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이지들 많이 해서 드시죠?
저도 오이지 20개 담가서 저만 열심히 먹고 있어요..ㅋㅋ
저희집은 남정내들이 오이지를 잘 안 묵네요~~ㅜㅜ
그래도 제가 한번에 상에 올리면 먹는 기본양이 잇어서...ㅎㅎ
워낙에 어려서부터 제가 좋아하던 반찬이라서~
이맘때면 꼭 빠지지 않고 늘 먹는 반찬아예요~
여러분들도 오이지는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니~~
오이가 저렴할때 한번 만들어 보세요~~
오이지의 매력은 늘 그렇지만, 오도독 씹히는 맛이 최고....!!
오이지 (20개 분량)
재료준비 (종이컵 계량입니다.)
주재료: 오이(20개)
배합초: 오이 잠긴 물 10: 굵은 소금 1 (전 물 10컵, 굵은 소금 1컵 사용했어요.)
오이지무침 2가지 (각 2접시씩)
재료준비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하얀오이지무침: 오이지(3개), 다진 파(1), 다진 마늘(0.5), 아가베시럽이나 설탕(1), 참기름(1), 통깨(1)
빨간오이지무침: 오이지(3개), 고춧가루(1), 다진 파(1), 다진 마늘(0.5), 아가베시럽이나 설탕(1), 참기름(1), 통깨(1)
오이지무침 2가지...^^
오이는 겉이 상하지 않게 살살 씻고....
물기를 빼서 준비합니다....
오이지를 담글 용기에 오이를 차곡차곡 넣어보고....
오이가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봅니다.....
요렇게 무언가 위에서 눌러주면 푹 잠길 만큼 찰랑찰랑 맹물을 그냥 넣어봐요~~
다시 담갔던 물을 꺼내서 용량을 재어보기....
전 재보니 물이 종이컵으로 딱 10컵하고 조금 더 나오더라고요....
물이 10컵 정도면 약 2리터 정도....
물이 10컵이면 소금의 비율을 그 양의 10분의 1, 즉 1컵을 넣어줍니다.
만약에 오이를 잠기게 한 물의 양이 20컵이면, 굵은 소금이 2컵...
30컵이면 굵은 소금이 3컵...
아시겠지요?
오이의 갯수 상관없이 오이를 잠기게 한 물의 양을 체크해서 소금의 양을 결정해 주는 겁니다.
제가 한 오이지는 일부러 나중에 물에 담가 짠기를 빼주지 않아도 되는 그런 간기정도 되요....
오이지를 담글때는 굵은 소금을 사용하셔야 해요~~
꽃소금은 노우!! ㅋㅋ
맛있는 소금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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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10컵에 굵은 소금 1컵을 넣고 소금이 다 녹을 때까지 팔팔 끓여주고.....
소금물에 팔팔 끓으면....
미리 오이지를 담가두었던 병에 뜨거울 때 확 들이붓기....
식히고 나서 넣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뜨거울 때 확 들이부어주세요..
그래야 오이지가 아삭거리고 맛있떠욤...
이렇게 담근 오이지는 위쪽에 오이가 둥둥 떠오르지 않도록 돌멩이나 그릇, 또는 설탕을 담은 비닐 봉지 등으로 눌러서 3일 정도 실온의 빛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오이가 떠올라 있으면 떠오른 오이쪽이 무르기 쉬워요~
또한 반드시 주의할것....!!
오이지 담그실때, 오이에 뜨거운 소금물을 붓고나서 바로 뚜껑을 닫아서 보관하시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김이 다 가시고 나면....
찬기가 돌때 뚜껑을 닫고 두시는 좋습니다.
자칫 뜨거울때 닫아 놓으면 또 무를 수도 있거든요~~
3일 정도 지난 후에 보시면 오이지 위쪽으로 골마지라고 해서 허연게 둥둥 떠있을 거예요..
그거 보고 상했냐고 하실지 모르는데요~~
그게 지극히 정상인거~~~
소금물만 쪽 따라내서는~~
다시 한번 부르르 끓여주기.....
이렇게 끓여서 식힌 소금물을....
완전히 식고나면~~~
소금물을 따라내고 오이지만 남은 모습...^^
다시 끓여서 식힌 소금물을 붓고...
그 위쪽에 또 오이가 떠오르지 않게 눌러놓습니당...^^
이렇게 다시 5~7일정도 지나면..(처음 시간으로부터해서 7일에서 10일 정도 지나면....)
이렇게 오이지가 완성..
냄새부터가 아주 잘 삭힌 오이지 냄새가 솔솔....^^
전 세워서 담가서 저렇게 오이가 통통 부어있는데요~~~ㅋ
오이를 썰다보면 속이 텅 비면서 수분이 콸콸 나오더라고요~~~
제가 가지런하게 예쁜 오이로만 담갔더니 저렇게 오이지도 예쁘게 나왔으요~~~ㅋㅋ
전 실온에서 총 7일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보관....
따로 용기에 옮겨담지 않고, 먹을만큼 꺼내서 먹고 다시 이렇게 잠기게 두었다가...
그때그때 꺼내서 반찬을 해서 먹고 있어요...^^
항아리나 다른 큰 용기에 담으신 분들은...
따로 김치냉장고통이나 김치통 등에 나란히 눕혀서 오이지물과 같이 담겨서 보관하시면 여름 내내 잘 드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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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럼 오이지무침 만들기....^^
아이들용 오이지무침과 어른용 무침으로다가~~ㅋ
오이지는 동그란 모양을 살려서 송송 썰어주고~~
오이지의 물기를 아주 꽉~~~
손가락이 마비(?) 되고, 얼굴이 부르르르 떨리고, 입술이 나도 모르게 악! 소리가 나게 물릴 정도로 짜줍니당....ㅋㅋ
물기를 짠 오이지 3개에 빨간 오이지무침 양념장 재료인 오이지(3개), 고춧가루(1), 다진 파(1), 다진 마늘(0.5), 아가베시럽이나 설탕(1), 참기름(1), 통깨(1)를 넣고서~~~
또 하얀 오이지무침 재료인 오이지(3개), 다진 파(1), 다진 마늘(0.5), 아가베시럽이나 설탕(1), 참기름(1), 통깨(1)를 넣고서~~~
조물조물 무쳐주기.....
요건 아이들용 오이지무침....
요건 어른용 오이지무침....
완성된 하얀오이지무침....^^
아이들 먹게 하려고 무쳤는데요~
어째 아이들보다 제가 더 잘 먹네요..
고춧가루 들어간것보다..
전 이렇게 하얗게 무치니깐 오히려 더 맛있는것 같아요..^^
이렇게도 꼭 무쳐서 드셔 보세욤....
기본적으로 오이지 자체에 단맛이 들어가지 않아서 설탕이나 아가베시럽을 넣어서 단 맛을 내주었어요~~~
완성된 빨간 오이지무침....^^
요것도 맛있지요...뭐..
밥에 물 말아서 오이지만 올려도~~
전 씹히는 맛 때문에 오이지 너무 사랑해요...
우리집 남자들은 왜 이런 맛을 모를까나??ㅎㅎ
요렇게 무친 오이지는요...
오이지비빔국수를 해서 먹어도 맛있답니다..
오이지 비빔국수를 만들어서 무조건 우리집 남자들 먹게 해야 겠어요....ㅋㅋ